[와인맛 모르는 투야의 와인 기록]
와인이 뭔지 알아가려고 하는중이라
술을 즐기는입장에서 작성하는 와인기록.
007. Mezzacorona Cabernet Sauvignon 2013
(메짜 코로나 까베르네 쇼비뇽 2013)
블로그에 올린 와인일기에
어느분인가 감사하게도 와인추천을 해주셨다.
(http://bak2ya.tistory.com/64)
이마트 상시 판매라고 하셔서 그 다음에 구매하면서 매니저분께 여쭤봤는데
아쉽게도 용인 이마트에는 없다고 ... ㅠㅠ
그래서 바로 마시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한티역에 갈일이 있어서 가는김에 반피센티네를 구매하면서 여쭤봤더니
쨘!!
있었다!!! ㅋㅋ 그래서 반피센티네 한병과 같이 구매.ㅎ
이거 찍으니까 직원분이 말리셔서... 가격은 지웠지만
위에 추천해주신분 말한 가격과 비슷.
굿굿 가성비 좋은 와인 좋다 ㅎㅎ
게다가 내사랑 이탈리아 와인이다 ㅋㅋㅋ
아ㅋㅋㅋ 추천받을때는 이탈리아 제품인지 몰랐는데 또 이탈리아라고 하니 더 좋아짐 ㅋㅋ
우선, 롯데백화점의 설명은 드라이함이 강하고 적당한 무게감. 풍부하고 다양한 향. 부드러운 감촉이다.
...이젠 ... ㅋㅋ 이건 참고만 할뿐 맹신하지 않는다 ㅋㅋ 차라리 거기계신 직원분들께 여쭤보거나 추천받는게 더 신뢰도가 높은듯 ㅋㅋ
아, 그리고 마시기전에 검색해봤는데.
가끔 들르는 블로그에서도 좋다고 하신다 ㅎㅎㅎ
(http://coriyan.blog.me/220251442979)
여튼!!!
이제 마셔봐야지 !
열리는데 얼마나 되는지 안여쭤봐서 그냥 첫잔 따르자 마자 마셨다.
음???
처음에 떫은맛 없이 동글동글한 느낌으로 입안에서 굴러가면서 달달하게 넘어갔다.
까쇼는 달지 않은거라고 알고있었는데..???
내가 잘못알고있었나 하고 아는 누나한테 물어봤더니
떫은맛이 가장 강한 품종이라고 ㅋ
그러고 보니 정말 와인같은 향이 강했는데 그게 포도향이였나보다.
(*와인같은 향: 와인을 잘 모를때 와인을 생각하면 떠올랐던향. 좀 전형적인?(이것도 안어울리는데 ...표현력 부족...))
정말 너무나도 떫은맛이 없어서 뭔가 이상하기도하고.
날도 더워서 살짝 차갑게 먹고싶어 20분정도 냉장실에 넣어두었다.
그사이 아버지가 오셔서 방울토마토를 씻어서 세팅.
이러면서 냉장고에서 이녀석을꺼내고, 잔에 남아있던 와인을 마셨는데.
코르크 으깨진듯한(?) 느낌의 오크향같은게 진하게 올라오면서 떫은맛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처음느꼈던 달달함으로 마무리!!
오오 ㅋㅋ
내가 좋아하는 딱 그런 느낌이다 ㅋㅋ 굿굿 ㅋㅋ
게다가 아버지도 좋다고 하심 ㅋㅋ
더 좋다 ㅋㅋ
병 바닥이 보일때가 되니 더더욱 떫은맛이 강해진다. ㅎ
40분~ 한시간정도 여유두고 마시기에 좋은 와인인듯 하다.
막 마시기 좋고, 가격대도 저렴해서 완전 좋다 ㅋㅋ
아, 그리고 이녀석 16~18도 정도에서 마시라고 하는데, 내생각에 이 달달함은 좀더 낮은온도랑 더 어울리는것같다.
오늘도 기분좋게 취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