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와인

[와인] Grand Coteau rose 2010, white 2009 (그랑 꼬토 로제 2010, 화이트 2009)

투야 2015. 7. 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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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맛 모르는 투야의 와인 기록]


와인이 뭔지 알아가려고 하는중이라

술을 즐기는입장에서 작성하는 와인기록.


008. Grand Coteau rose 2010, white 2009.

         (그랑 꼬토 로제 2010, 화이트 2009)




저번에 메짜코로나 카쇼를 아버지랑 같이 마시고 나서


아버지가 이번엔 받은 와인이 있다고 가지고 오신다고 해서 오케이 하고 가져오신게 이거.


검색해보니 한국 와인,

큰 언덕이라는 뜻의 Grand Coteau. 대부도를 프랑스어로 그대로 적은 대부도에서 생산한 와인이라고한다.

와인용 포도가 아닌 일반 식용포도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음...


내가 최대한 선입견을 안갖으려고 노력하는데 

걱정도 조금 되고 ...


저번 세계주류박람회 가서 한국와인 찾을때는 별로 없더니 이렇게 만나서 반갑기도 했다.


선입견 갖지 말고 마셔보자 하고 


우선. 달달할것같은 로제를 열었다.



한국제품 인증 ㅋㅋ 


항상 와인을 열면서 코르크에 있는 와인향을 맡는데....


포도주스향이 난다.

딱 포도주스향.


살짝 아쉽지만 향으로만 판단하면 안되니까 마셔봐야지 ㅋㅋ 




신기한건, 색.

내 머릿속에 보통 로제 하면 핑크빛 이쁘고 달달한 와인이였는데 


이녀석은 색부터 특이했다.

갈색에 가까운, 어떻게 보면 감색에 가까운 색 ㅎ


우선 향은 ... 


저렴한 화이트와인에서 올라오는 특유의 시큼한 향이 강렬하다.

G7 화이트와인에서 나는 향같은.

그거 말고는 다른게 없다.


맛은...

으... 이게 무슨맛인지 짜내려고 하는데 으....


디켄터까지 동원.


음... 결론은

로제보다 화이트에 가까운맛이다....

바디감? 무게감은 거의 없는것같고. 


으... 뭐라해야하지...


으.... 할말이 없다... 으....


아, 집에 요리용으로 쓰는 피치니 메모로 화이트랑 레드가 한병씩 있는데 오픈한지는 두달정도 됬고 계속 냉장고 보관중.


아버지가 그거 조금 마셔보시더니 그게 더 낫다고....


으... 뭔가 이렇게 쓰면 한국에서 열심히 와인개발하시는분들한테 죄송하지만 ... 


어쨌든 별로 그렇게 맛있진 않다 ...으...


그리고 마시다가 반피 센티네 마시려다가 그냥 화이트도 같이 왔으니 화이트도 마셔보자 하고 ...




열었는데..... 

로제랑 별다를게 없다.

화이트 특유의 시큼한 향이 더 강하다는정도?


화이트는 요리용으로 ....


으으....


으으....



혹시나 열심히 연구하고 계시는 분이 이걸 보신다면... 

죄송해요 .....


이렇게밖에 쓸수 없네요...



으아... 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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