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맛 모르는 투야의 와인 기록]
와인이 뭔지 알아가려고 하는중인,
술을 즐기는입장에서 작성하는 와인기록.
019. BUTEO GRUNER VELTLINER 2012
(부테오 그리너 벨트리너 2012.)
한주에 딱 한번 와인 한개만.
그정도는 괜찮겠지 하는생각으로 마시고있다. ㅋㅋ
시원한거 마시고싶다, 피자랑 먹으면 어울릴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추천받은 와인.
그리너 벨트리너는 오스트리아에만 있는 포도품종이라고 하셔서
궁금한 마음도 구매결정하는데 한몫했다.
오스트리아 와인이다.
잠깐 오스트레일리아랑 헷갈려서 신대륙인가 했다가ㅋㅋㅋㅋ
글씨보고 아 오스트리아 다시한번되새김.ㅋ
도수는 12.5도.
빨리 마시고싶은 생각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그래도 안차가워져서 아이스버킷은 없고 면 삶는 냄비에 이렇게 ㅋㅋ
짜잔~ 이마트 피자.
첫잔.
내가 마셔봤던 화이트중에 가장 진한색이었다,
오오 했음 ㅎ
첫잔은 칠링이 덜된상태에서 마셨다.
마셨던 날 내 상태가 별로라 제대로된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는데.
버터에 구운 식빵, 그리고 그 위에 잔뜩 올려진 베리잼의 느낌이 강렬했다.
처음으로 버터, 토스트쪽의 느낌을 강렬하게 받았다.
한모금 머금었을때는 베리 요거트같은 느낌이었다.
끝에 잠깐 스치는 스파이시함도 있었는데
이건 내가 피곤해서 그렇게 느낀듯...
한모금 마시고나서 다른분들은 어떤 느낌을 받았나 찾아보는데,
다른분들은 완전히 다른느낌을 받으신 분들도 있고.
그뤼너 벨트리너가 숙성되면 토스트 향이 난다고 하기도.
두모금째부터 스파이시함이 좀 더 강렬해졌고.
적당히 칠링된 상태에서는
처음 느꼈던 토스트쪽의 향은 사라지고
다른분들 말처럼 미네랄의 느낌을 받았다.
내가 받아들인 미네랄의 느낌은
에비앙마시고나면 입에 남아있는느낌이랑 비슷한,
난 이거때문에 에비앙 싫어하는데 와인이 이러니 좋다 ㅋ
오늘도 적당히 취하고 흐흫
끝.
'일상 > 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인] 코노수르 비씨클레타 샤도네이 ( Cono sur bicicleta chardonnay 2015) (0) | 2016.07.18 |
---|---|
[와인] 운드라가 T.H 쉬라 2012 (UNDURRAGA TERROIR HUNTER SYRAH 2012) (0) | 2016.06.27 |
[와인] 토후 피노누아 2013 (TOHU Marlborough Pinot Noir 2013) (0) | 2016.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