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맛 모르는 투야의 와인 기록]
와인이 뭔지 알아가려고 하는중인,
술을 즐기는입장에서 작성하는 와인기록.
017. TOHU Marlborough Pinot Noir.
(토후 말버로 피노누아.)
시원한 피노누아를 마시고싶다.
그냥 딱 그거였다.
이마트에서 이녀석을 고른날에
옆에 저번에 마셨던 생클레어 피노누아가 있었고
저번에 맛있었으니 이번에 맛있겠지
와
새로운거 마셔보자 이게 더 맛있을수 있잖아.
의 고민끝에 후자의 선택을 해서 택한놈.
정갈한 느낌의 라벨.
생클레어 피노누아랑 비교되는듯 했다.
가격대도 비슷하고, 이거만 좋아하는사람도 있고,
생클레어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냉장고에서 막 꺼낸상태.
오프너 필요없이 돌려따는거다.
냉장고가 4도였으니
음용온도는 7~10도 정도 됬을듯.
아 시원하니 좋다.
마셔보니
딱 피노누아다.
딱 내가 원했던 시원함과 피노누아의 느낌.
가벼운 알콜향이 올라오고,
약한 탄닌이 있다.
가볍고 약하다보니 부담스럽지 않고
다른맛을 더 끌어올려주는 느낌.
가벼운 바디감에
시원하고 마시기 쉬워서 벌컥벌컥 마셨다ㅎ
요즘 살쪄서 향은 잘 못느낌... ㅠㅠ
와인 제대로 마시기 위해 얼른 살을 빼야지... ㅋ
살빼는건 빼는거고.
먹는거는 먹는거고 ㅋㅋ
튀긴 물만두와 호두, 건 블루베리와 함께.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마시기 좋다.
뭐가 어떻고 아로마가 어떻고
느껴지는것도 좋지만.
아무생각없이 마시는것도 좋은듯.
그래서 가성비를 엄청 찾아댐 ㅋㅋ
혼자 한병 다 마시고 부족해서 블랑까지 ㅋㅋ
요즘 빠져있는 맥주. 오렌지향이나서 오 신기하다하고 성분표를 봤더니 오렌지 껍질이 들어있는 ㅎ
마시면서 봤던 아는형님도 재밌었고 ㅋㅋ
잠들기 전에 너무 기분좋은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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