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맛 모르는 투야의 와인 기록]
와인이 뭔지 알아가려고 하는중인,
술을 즐기는입장에서 작성하는 와인기록.
018. UNDURRAGA TERROIR HUNTER SYRAH 2012.
(운드라가 T.H 쉬라 2012.)
사진첩을 넘겨보다가.
작년 신세계 와인테이스팅 행사때 사진이 있어서 보다보니.
맛있었어서 찍어둔 와인중 하나가 이거였다.
ㅋㅋㅋ 생각나서 말씀드렸는데
있음!!!! ㅋㅋㅋ
몇주 있다가 달려가서 구매해왔다.
....
항상 하나 사러가서 여러개 사옴..ㅋ
게다가 마침 균일가 행사를 하고있어서 저렴하게 겟ㅎ
요즘 날씨가 더워서 왠만한 와인들은 다 냉장고행.
아.. 와인냉장고 갖고싶다.... ㅋㅋ
그래도 좀 밖에 나두고 먹었으니
음용온도가 10도 ~15도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더웠으니까. ㅎ
요즘 맛 제대로 못느껴서 이닦고 물로 헹구고ㅋㅋㅋㅋ
겸허하게? 테이스팅 준비 ㅋㅋ
내가 딱 좋아하는 색이였다.
뭐 왠만해선 다 좋아하긴 하는데
그냥 포도즙에 가까운 색?ㅋㅋㅋㅋ
첫 향. 평범한 쉬라의 느낌이 가득한데, 뭔가 요거트의 시큼한 향이 올라왔다.
담배같은, 탄 커피콩 같은 냄새도 같이 났고.
이게 뭘까 이상한건가 하고 계속 냄새만 맡다보니 검은 베리향 같기도.
아 모르겠다 하고 한모금.
첫 모금이 엄청 달았다. 그리고 바로 탄닌이 오는데
탄닌 오기 직전에 잠깐 스파이시함이 있는것같았다.
천천히 마셨더니 잘 느껴짐.
첫모금이 달달해서 아 좋다 하다가
뒷맛때문에 응? 하려다 더 좋아짐 ㅋㅋ
천천히 열어두고 스왈링하고 했더니
10분쯤 그렇게 지나고 나니 첫모금의 달달함 살짝 사라졌고.
그 이후로 다시 달달한게 올라왔다.
아 좋아 ㅋㅋ
열심히 음미하려고 할때보다
편하게 마실때 느낌이 더 좋은 와인.
편한 쉬라였다.
굿굿 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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