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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 #11.(9/1) 뻬쩨르 마지막날. 핼싱키 가는 배타기.

투야 2015. 12. 2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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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뻬쩨르 마지막날이면서 헬싱키 가는날.


원래 오전에 나갔어야하지만 배가 19시(오후7시) 출발이라

양해구하고 짐은 맡겨둠.



역시나 늘어지는 냥이들.

그러고보니 차가 현대네 ㅋㅋ 



우선 피의사원 내부 보러 출발.


맛있는 핫도그~



치즈핫도그으으ㅋㅋ 

소스 많이 넣어달라고 했더니 많이 주셨는데.



나중에 끝에되니 소스만 엄청있어서 이대로 버림.ㅋ



보이네 저기.



입장티켓 학생할인 150루블.


입장.



정말 모든게 이런 모자이크로 되어있다.






이런 그림도 모자이크.

음영 이런거 신기하다 ㅋ





특히 이거 모자이크보고 엄청 신기했다.



엄청나지만.

이게 끝.



밖으로 나와서 잘 보면 건물에 이런 모양도 모자이크!



잘 있으라.



어제 밤에 걸어오면서 봤던 큰 공원을 찾아가는중.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마르스 광장이라고 한다.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 

이사람들은 공원 없으면 병걸리나 할정도로 크고 많은 공원이 있다.



우리나라는 뭔가 건물로 꽉 차있는데 여긴 안그래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산도 없고 ㅋ




앉아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정말 너무나도 여유로운 사람들.







지나오는길에 본 호텔같은 건물.



안에서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5시반 도착을 예상하고 숙소에서 출발.



나가는길에 신발장 앞에 이렇게 앉아있던 ㅠ



잘있어~



이제 헬싱키로 가는 페리를 타러 이동.

뻬쩨르의 선착장 위치는 

http://www.stpeterline.com/en/Goodtoknow/checkinandterminals.aspx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지도에 표시하면 



여긴데, 



우선 가까운 정류장 이동.


내 위치랑 가장 가까웠던곳은 이곳





버스로 30~40분 거리.


K350버스가 눈앞에 보여서 바로 탑승.



짐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문앞자리라 여유가 있었다ㅋ 굿굿 ㅎ



아, 버스 40루블. 기사님한테 내면 된다.



아 잘 탔구나, 잘 도착하겠거니 했는데


직선으로 가야하는길에서 갑자기 우회전을...????

(노란색 선이 원래 노선이다.)


앞이 공사중이라 돌아가는듯 했다.



아... 어디로 가는거야 ...


걱정되서 옆에 아주머니한테 이 화면 보여주면서 이거 저기 안가느냐 물어봤는데


기사님한테 아 얘 잘못탄거같아 내려줘 라고 해서.


저 위치에서 내림.....


.....????ㅋㅋㅋㅋ



뭐... 그래도 나한텐 구글맵이 있으니까!



목적지까지 걸어서 25분.....


아 ... 짐도 있는데 ... 싫다 하...



결국 꾸역꾸역 걷다보니 



저 끝에!!!!



내가탈 배 기둥이 보인다!!!



우오오오오오..?????



에게??? ㅋㅋㅋㅋ


뭔가 이건물만 휑하니 있음.


그냥. 큰 배 하나, 어두컴컴한 건물 하나 만 있는게 보이면 잘 온거임.ㅋㅋ



그냥 여기도 걸어서 통과하고,



이 건물 중앙으로 들어가면된다.



입구!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모습.

앞쪽으로 쭉 가면 티켓팅 하는곳이 있다.



오른쪽. 이쪽은 뭔지 모르겠고,



왼쪽인데 이쪽이 탑승구역.



티켓팅 하는곳.



여기 아무곳이나 줄서서.

(나는 이 사진 왼쪽 커플을 다시 만날거라곤 생각못했다 ㅋ)



예약한것과 여권을 보여주면 


여권앞에 있는 보딩카드를 준다.



이곳으로 입장하는데,



보딩티켓과 여권을 보여주면



이렇게 출입국 심사하는곳이 있다.

문제는.... 여기 심사하는사람들중에

영어 못하는사람이 섞여있어서 ...


내가

그사람한테 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앞 사진의 커플이 나를 도와줌.

ㅋㅋㅋ 왜 헬싱키 가는지 물어본거였는데

러시아어로 하니 내가 알아먹나 ? ㅋㅋ 


그냥 러시아어로 '여행' 이란 단어 하나 기억하고있으면될듯 하다.



아, 출국할때 거주지등록증(7일이상 러시아내에 체류시)과 입국할때 작성해줬던 종이를 같이 주면되고,

입국 종이는 가져가고 

이렇게 두개만 남는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뒤돌아서서 찍은 사진.



바로 앞에.... 술과 물등을 판매하는 면세점이 딱 하나 있다.

유로, 루블 사용가능.


주의할것은 배 탑승시에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여기서 구매하고 비닐봉투에 담겨있는술은 따로 보관하게 한다.

혹시나 여기서 구매한 술을 마실생각을 하고 탄다면 

구매후 건물에서 나가기 전에 캐리어 안에 술을 담으면 괜찮을수도.



시간.


간단한 음료, 물도 판매한다.


유로로 써있지만 환율을 적용해서 루블로도 구매가능.



술 작업(?)은 이 문을 나가기전에 하도록ㅋ



문을 나가면 이렇게 거대한 배가 대기하고있다.


아, 저기 계단이라 무거운짐 들고 올라가야한다 ㅋ



러시아 육지여 안녕~



입구 검사대.

공항검색대랑거의 같다고 보면된다.



내 보딩카드에 Cabin 의 4010이 내 방.




이렇게 숫자를보고 따라가면



내 방을 찾아서,


문을


 


열자아아~




짜잔,



위쪽에 에어컨. 온도조절 가능.



작은 화장실.




밝게해서 한컷.

좌 우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면 지금 보이는 왼쪽을 추천한다.(화장실 반대편)


화장실쪽은 발 쭉뻗기도 힘들고,




제일 중요한 전기코드가 이쪽에 있어서 ㅋㅋ 





가운데 있는 테이블에 저 검은 두 버튼으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출발할때까지 아무도 안와서

밑에 이불 깔고 맨발로 돌아다니게 세팅해놓고 ㅋㅋ



이동중에 러시아 지역에서는 약한인터넷이 잡히는데,

파도가 적은 육지 라인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기 때문에 육지에서 받는 전파를 받아 사용가능하다.



안들키고 가지고온 술 ㅋㅋ 



페북도 하고  카톡도 하면서 한잔 ㅋ



헬싱키 일정정리도 ㅋㅋ


데크로 나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안내판.



여기서 맥주도 팔고



아 멀어지는러시아여~



더 올라갈수도 있는데,







데크에 바도 있음.



데낄라 선라이즈 땡겨서 한잔 주문 ㅋ




러시아 ㅃㅇ~~






저 멀리 계속 대륙이 보인다.



이렇게 따라감.

그래서 가끔 3G도 뜨고 ㅋ



밤에 별도 보고.달도 보고.


어두워서 하늘 잘 보이려나 하고 나왔는데 

무슨,

조명이 엄청나게 많아서 별도 거의 안보이고 달만 보인다.


배 자체가 흔들리지도 않아서 편안하게.


룸 혼자 써서 더 편하게 헬싱키로.


끝.


PS. 기다리셨던분 늦어서 죄송합니다! 

괜찮은 정보이길!

혹시나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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