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고 마시고

[와인] Piccini Memoro.

투야 2014. 6. 2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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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좋아졌다.


처음엔 그냥 달달한 알콜기가 감도는 포도쥬스 라고 생각하고 와인에 그만큼의 가치를 못느꼈는데 말이다.

 

이 기호의 발단은. 자취방과 학교가 멀어서 운전해서 다녔던것.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좋기도 하고 술좀 먹어야 재밌는것도 생기고 하기에 술먹는걸 정말 좋아했는데

동생학교와 내 학교가 조금 가까워서 동생학교앞에서 같이 자취를 하면서 운전을 하고다녔다


그러니 술을 먹을수가 없지....

동생은 동생 친구들이랑 술먹고.

그래서 술한잔 할때 혼자 마셔도 부담 안되는걸 찾다보니 그게 와인이더라고.

 

그때 자취방 근처 이마트에 와인코너가 있었고,

와인코너 매니저에게 이것저것 물어 와인을 추천받았다.


물론 처음에는 달달한거만 마셨다 달달하니 좋자넠

그렇게 몇병 마시다보니 매니저님과 친해져서 레드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뭔가 레드와인이 진짜 와인의 느낌이라 ㅎ


한두개 추천받다가 꽂힌놈이 있는데 이놈이다.

 

 

이놈한테 꽂혀서 한두병씩 사서 마시다가..


결국 ㅋㅋ



한박스샀다. ㅋㅋ

정말 대박이다.

 

Piccini Memoro. 피치니 메모로 . 이탈리아 와인.

좋은건 좋은거라고. 집에 사두고 좋은사람들과 함께 나눠마셨다.

 

지인들한테 별로라는 소리는 한번도 못들었고, 맛있다는말이랑 가격도 괜찮다고도 했다.

 

향이 정말 달고, 떫은것도 어느정도 있고 무게감도 적당하고.


균형감이 되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냥 맛있다.


 근처에 이마트가 있다면(신세계) 이걸 판다면 사서 마셔보길. 선물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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