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작은컴퓨터들/Audio

진동 스피커 Bass Egg 와 Damson Cisor 비교 리뷰.

투야 2020. 4.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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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둘다 재밌는 스피커다. 가볍게 사용하기엔 괜찮은정도.

 

 

Surface speaker 혹은 vibrate Speaker라는 독특한 범주의 블루투스 스피커들이다.

골전도 이어폰처럼, 바닥에 진동판이 있어 닿는 면을 통해 소리가 나는 제품이다.

 

유명하지도 않고 찾는사람도 별로 없는 아류 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재밌는 제품이라 어떻게 보면 인싸템이 될 수 있기도 하다.

 

Bass Egg 는 5년전에 친구한테 받은 물건이고,

Damson Cisor 는 이번에 Amazon 에서 구매하게되었다.

 

비슷한 부류의 제품이기에 비교하며 리뷰를 남겨본다.

 

 

 

1. Bass Egg 

출시된지는 꽤 됐다. 

제품 구성은 간단하다. 본품, 설명서 그리고 케이블.

설명서 안에는 이런 내용이 있는데, 이 형태의 제품 특성을 잘 보여주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여담으로. animals에게 하지 말라는데 이 스피커를 듣는사람 머리에 올려두고 켜보면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ㅋㅋ

 

Mini USB 케이블이 있는데, 이 포트를 통해 충전을 하고, 3.5파이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이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이 mini USB.

지금은 그렇게 잘 사용되는 형태가 아니긴 하다.

그래도 알리에서 c to mini USB같은 충전용 변환잭이나 케이블을 구할 순 있다.

 

측면엔 이런 로고가 있는데

표면을 떨리게 한다는 느낌을 주는 로고가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다. 

 

로고 반대편에는 이렇게

mini USB, 전원 슬라이드, LED등이 있다. 

들었을때 묵직한 느낌이 좋다.

Bass egg 로고.

하단의 이 부분이 진동판이다. 약간의 점성이 느껴지는 재질.

Output은 20W.

베이스도 좋고 적당한 소리를 들려준다.

 

 

 

 

 

2. Damson Cisor

2016년에 펀딩을 했으니 17년에 출시했다고 보면 될것같다.

패키지 크기는 Bass Egg 보다는 아담하다.

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있다. 

출력은 10W. Aux 입력도 가능하며 2개 있을시 스테레오로 들을수도 있다.

그리고 충전방식은 USB C 타입인데, 최근 출시한 제품이라 C 타입을 채택한듯 하다. 

패키지 아래 끈이 달려있는데, 그걸 잡아당기면 이렇게 쏙 빠져서 내부를 볼 수 있다.

제품을 빼면 하단에는 충전 케이블이 하나 있다. 

 

본체는 꽤 아담해서 한손에 쏙 들어온다. 

정면에는 Damson 로고가 있고 상단에 유선/ 블루투스 로고가 있는데 

제품 상단을 비틀어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는 방식이라 참 직관적이다. 

 

반대쪽에는  3.5잭, USB-C 포트, 재생버튼이 있다. 

제품 하단에는 Bass Egg 와 동일하게 바닥면과 붙어서 작동할 수 있는 진동 전달판이 있다.

 

이렇게 외관, 구성이나 연결 단자들을 보면Bass Egg에 비해 Damson cisor 제품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매력적인 제품으로 보인다.

 

Bass Egg는 단단한 바디와 적당한 무게감으로 정확하게 진동판을 이용해 음악을 들려주는 반면, 

 

Damson Cisor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다.

가볍다보니 적당한 무게감이 있는 물건을 올려둬야 괜찮은 소리가 나온다.

배터리나 무게추로 무게를 높이거나 단단하게 만들었으면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약간 있다.

 

출력은 각각 Bass Egg가 20W, Cisor는 10W 인데

Cisor가 더 큰 음량을 들려준다. 

 

Bass Egg는 베이스와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는데 힘을 쏟은 느낌인 반면,

Damson Cisor는 음악을 크게 듣는데 초점을 맞춘 느낌이다. 

 

스피커를 놓는 위치에 따라 음색이 바뀌는

참 재밌는 특이한 플랫폼의 스피커들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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