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앤커 사운드코어 P10 1개월 사용기

[내돈내산 입니다.]

 

지난번, 

https://bak2ya.tistory.com/418

[내돈내산]사운드코어 VR P10 개봉기 및 간단 사용기.

직구로 구매해서 정발 하루 전에 받았던 P10.

 

구매해서부터 지금까지 몇일빼고는 거의 매일 사용중인데

1달 사용기를 남겨보려 한다.

 

 

1. 딜레이

p10으로 주로 즐기는 게임이 오버워치2와 로스트아크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의하면 딜레이가 약 60ms 이하면 보통 딜레이를 느끼지 못한다는데,

나는 딜레이 55ms 라는 디렘 W1 제품을 쓸때도 딜레이가 느껴졌었다.

 

반면 이 제품은 로아나 오버워치2에서 딜레이 안느껴질정도.

음질이나 다른것보다 딜레이 없는게임 플레이가 이 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목적이였기에 꽤 만족스럽다.

 

 

2. 연결

초반에 따로 페어링 작업 필요없이 동글과 연결되고, 블루투스만 연결 해주면 된다.

지금도 위 사진처럼 맥북과는 블루투스, 겜트북과는 동글로 연결해서 사용중이다.

 

연결된 두 기기에서 모두 소리가 날때 우선순위는 블루투스에 있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기기에서 사운드가 재생되면 즉시 동글쪽 소리는 멈추고 블루투스 연결기기만 소리가 들린다.

블루투스 연결쪽 소리가 꺼지면 약 1초 이후에 바로 동글쪽 소리로 연결된다.

양쪽 소리가 한번에 같이 들려도 좋을것같은데 그렇지 않은점은 아쉽다.

 

 

3. 디코

앞서 작성한 간단리뷰에서도 동글 연결시 마이크가 된다고 했는데

디코나 옵치 팀보를 할때도 마이크 방향만 좀 신경써서 맞춰두면

외부 소음이 들어가거나 목소리가 잘 안들리거나 하지 않고 편하게 대화가 가능하다.

마이크 음질은 좋진 않지만 나쁘지 않은 딱 그정도다.

 

 

4. 배터리타임

공식 판매 페이지에는 이렇게 나와있고, 나는 사용할때 LED 를 끄고 사용한다.

 

가끔 로아를 할때면 6시간 넘게 계속 할때도 있어 그럴때 배터리 부족하단 알림이 오곤 하는데

한번 그런 후엔 화장실을 가거나 할때 케이스에 충전을 해두고 다녀오면 그런일이 덜하긴 한다.

 

오래 앉아서 게임을 하는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럴땐 배터리타임이 더 길지 않아서 아쉽긴 하다.

차라리 LED공간을 빼고 배터리를 더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하다. 

 

 

5. 음질

음질은 뭐 하나 빠진 느낌이 든다.

분명 나쁜 음질은 아니고 괜찮은 음질이긴 하다.

 

맥북에 연결하는 경우 원래 쓰고있던 에어팟2(프로아님) 를 연결해제하면서 바로 P10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에어팟이랑 비교하면 소리가 헐렁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해상력은 차이가 없는듯 하지만 게이밍에 특화되어있어서인지 베이스가 살짝 낮고 미드가 강조된 느낌이랄까...

 

게임만 할때는 부족함 없는 사운드라고 생각했는데 기본 세팅이 조금 아쉬운 느낌.

 

그래도 스마트폰앱 연결을 통해 EQ등을 조절 할 수 있으니 음향 목적이라면 음질은 어느정도 해결될수도 있어보인다.

 

 

6. 설정을 모바일로만 해야하는 번거로움

EQ, LED세팅 등 여러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이 기능 모두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로 연결해야만 세팅이 가능하다.

PC에만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세팅을 바꾸려는 사람들에겐 불편한점이 아닌가 싶다. 

 

 

7. 추가구매

아쉬운점이 있어도 만족스러운점 또한 많아서

14일에 할인이 있길래 선물용으로 하나 더 구매했다.

이 제품을 알기전 기다리던 로지텍 G fits나 , 레이저 HammerHead hyper speed 보다 빨리 나오기도 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착하니 선물하기에는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본다.

 

다음에 P10 pro 이런걸로 배터리 타임이나 아쉬운점 보완해서 나오는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