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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도 프라하 성만 듣고 온곳이라 다른생각없었는데,
어제 저녁에 술마시면서 이야기 하다가 급 스카이다이빙 하고싶어져서.
오늘아침 연락해보니 자리가 있다길래 하는걸로 결정 ㅋ
이런게 혼자 여행다닐때 이득임 ㅋㅋ
오늘도 알찬 하루 시작.
우선 프라하 성부터!
아. 이젠 이런 길 보면
이쁘긴한데 캐리어한테 힘든길이다.
이런 생각이 든다.ㅋㅋ
걷다보니 저 멀리 프라하 성이!
길이 이쁜것같으니 걸어야지 하고 생각했다가.
힘들어서 이 길 건너서 트램 타고 올라갔다.
다른 지역이 그랬던것처럼 트램 안에스 티켓 구매하려고 했더니
여긴 안된단다... ㅠ
그래서 다시 내려서 기계에서 티켓 구매후 탑승.
입성 ㅎ
바로 앞에 보이는 성 비투스 대성당.
저 멀리서 다 보이게 한컷 찍고,
들어가려고 줄서있다가보니 사람들이 티켓 들고있는걸 발견.
앞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티켓 구매 가능.
가격.
난, 1,3,5,8 들어갈 수 있는 티켓 구매.
250 코루나.
티켓뒷면에 간단한 설명과 위치가 안내되어있다.
엄청 줄 서있음.
아 하늘 맑다 하고 위에 쳐다보다가 디테일에 놀람 ㅎ
들어와서 깨달은건데
여기까지는 무료로 들어올 수 있다.
안에 이렇게 티켓 검사하는 기계가 있어서 티켓의 바코드를 찍고 통과하면됨.
스테인 글라스에서 비치는 저런 빛이 제일 좋다 ㅎ
꼼꼼한 타일로 된 벽면.
그리고 기도하는 + 설명 듣고있는 사람들.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파니니 하나랑 핫와인.
핫 와인은 전자레인지 돌려주는거....
설탕을 좀 넣어 먹는건데, 계피향이 강해서 러시아 음료 크바스 랑 맛이 비슷.
파니니는 먹을만 하다.
뭔가 유명한 동상같은데
하도 고추를 많이 만져서
색이 바래있다 ㅋㅋ
그리고 옆길로 빠져나옴.
뙇 !
앞으로 펼쳐진 프라하 시내 전경.
시원하다 ㅎ
여기도 근위병이 있고.
성 바로 밑에 있는 이쁜 길따라 이동.
이 길 이쁘다.
가다보니 온통빨간지붕지역.
이쁘다.
이쪽 길로 계속 가면
맥주로 유명한 스트라호프 수도원으로 갈수 있기에
경치 보면서 계속 걸었다.
지도에 나오는 루트가 좀 이상한데,
뭐 대충 이런 루트로 걸어갔다.
가는길에 만난
장터같은곳.
이근처.
그리고 뜻밖의 뜨르들로!!!!!
반죽을 이렇게 말아서
직화? 로 굽는건데.
그 위에 견과류 + 시나몬 설탕을 발라주는식.
아 맛있었음 !!
그리고 언덕을 타고 올라가면
저 멀리 수도원이 보인다!
그리고 그 안에 음식점!
여기 맥주를 먹으러 왔지 내가!
안에 양조기계? 가 보이고.
아무데나 앉으라길래
입구앞에 앉음.
메뉴판.
맥주만 먹기 뭐해서
다른거도 궁금한거 한두개 주문했다.
는
대 참사를 ..ㅋ
헝가리 스프라는 Goulash soup.
감자조각, 소고기 조각이 들어있는 짠 육개장 느낌.
짜다.
그리고 여기 수도원 맥주...
코젤이 강려크 해서 그런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Flamendr.
소스가 매운 안동찜닭이랑 비슷했다.
엄청짜서...
다 못먹고 남김...
주문할때 직원이 전부 미트니까
사이드 디쉬 있어야될거라길래 체코 어쩌고 주문했는데.
이거 !! 독일에서 학센 먹을때 옆에 있던거다.
찐득한 ...
뭐 이것도 남기고옴... ㅋ
내려갈때도 바로 앞에 티켓 구매하는게 없어서
중간에 내려서 티켓 구매후 이동.
들어가서 화살표 방향으로 찍으면 된다.
스카이다이빙 출발하는곳 도착!!
세시반 출발로 알고 느긋하게 도착했다.
이름 말하고 뭐 쓰라길래 쓰고.
한국사람 엄청 많음 ㅋㅋ
내가 한명이라
나중에 타도 되겠냐고 물어보면서 나중에 타면 맥주 하나준다길래
Just one? 으로 받아낸 맥주세트 ㅋㅋㅋㅋㅋ
밑에 맥주집이랑 같이 하는듯 했다.
Merlin Cerny.
멀린 체르니 라는 맥주.
엄청 맛있어서 사진까지 찍어둠 ㅋ
이태원에 파는곳있다고 알아둬서
한번 가볼 예정.
네시에 출발.
거의 국경 가까운 다른지역에 도착했다.
가는데 한시간 넘게 걸림.
타고온 차량.
날씨 좋다.
4200미터 낙하.
저 멀리 작은 점이 사람들 떨어지는거.
처음에 떨어질때는 비행기도 안보이는데
저게 낙하산 편거고.
낙하산을 펴도 처음엔 안보임.. ㅋ
준비하는곳 들어가서
입고온 옷 위에 옷 입고.
씐났다고 찰칵.
워후 긴장됨 ㅋㅋ
그리고 드디어 내차례!
탑승.
아, 제일 비싼거, 촬영 다 해주는거로 하니 이런사진 찍어줌.
떨린다고 난리 ㅋㅋ
나는 두번째로 나가는거였는데
왼쪽에 얇은 막같은 문을 열고 그냥 훅 떨어지는거 ㅋ
오우 높이 올라옴 ㅋ
그리고
낙하!!!!
뒤에 구름봐랔ㅋㅋㅋ
처음에 한 2-3초간 정신없다가
떨어지는게 너무 재밌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앜ㅋㅋ 저 엄지척 보솤ㅋㅋ
저 엄지척 이후에 구름 만져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차갑고 구름 속에 들어가면 숨이 잘 안쉬어진다.
워후 굿굿.
이렇게 손에 고프로로 내 얼굴도 찍어주고 ㅋ
떨어지는데 바람 푸다다닥 하는 소리 귓가에 엄청 들림.
재밌닼ㅋㅋ
위에서 낙하산 펴면 이정도 보인닼 너무 좋음 ㅋㅋ
그리고
안전하게 착지 ㅎ
살려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곸ㅋㅋㅋㅋ
잠깐 기다리니
쨘.
인증서와 함께
촬영사진 + 영상을 받았다.
이거까지 다 받고 결제.
그리고 프라하로 돌아옴.
돌아온 시간은 오후 8시쯤.
배고파서 우베이보두 가는길에 본 paul.
어디나 있구나.
인터넷에서 얘들 싸가지 없다 뭐다 말은 많던데,
한명이라고 해도 친절히 받아줬다.
항상 인사+ 숫자 정도는 체코어로 해서 그런가
다들 웃어주고 잘 알려주고.
작은 나라라도 자기 나라 언어에 프라이드가 강한국가인듯 싶었다.
돈내고 먹는다는 이야기 들어서 손도 안댐.
코젤 큰거 하나부터시작!
그리고 나온 꼴레뇨.
확실히 둘이서 먹으면 적당하다던데
역시나 크다.
역시나 만화고기다 ㅋㅋ
소스는 이렇게 네종류
그리 대단한 소스는 아니였음.
아 만화고기 하앍.
정말 많아서.
이정도 남기고 왔는데
지금 저게 너무나 생각난다.
역시나 마지막은 테스코에서 구매한 와인으로.
9시쯤 문닫을까봐 걱정되서 우베이보두 가기전에 사옴 ㅋㅋ
아
테스코 위치.
사온 토마토, 작은 포도, 살라미 치즈와 함께.
혼자 마심 ㅋ
이건 피노누아.
체코는 피노누아 이름이 달라서 찾는데 힘들었다.
구글신의 도움을 받아 찾긴 했음.
강하게 올라오는 꾸릿한 오크향과 피노누아 특유의 향이 어우러진
적당한 바디감에 스파이시함은 없고, 탄닌이 혀를 전체적으로 감쌌다.
쏘쏘.
샤르도네!!!
앜ㅋㅋ 이건 대박인게,
열고 코르크 향 맡았는데 꿀향기가 났다.
작은 아로마잔에 따랐는데, 퍼지는향이 어마어마 했다.
사과향도 나고 ㅎ
가볍지만 좋은 바디감에 적당한 탄닌,
입에 들어올때 느겨지는 향때문에 다른거 판단하기 힘든정도였다. ㅎ
오늘은 같이 마시자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마시다가 잠들었다. 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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