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나홀로 여행기

유럽 자유여행 #2.(8/24) 브누코보 공항에서 시내, 아르바트거리, 무무, 러시아 데이터유심, 붉은광장.

투야 2015. 10.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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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이스탄불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브누크보로.

도착할때쯤 러시아가 밑으로 보인다 ㅋ


옆자리에 러시아인 여자애가 앉아있었는데,

폰케이스가 대한민국 국기!!! 

헐 뭔가하고 영어로 이야기를 걸었더니


한국말로 답해줬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열심히 영어랑 러시아어 섞어가면서 했는데ㅋㅋㅋ


당한느낌.. ㅋㅋ 


공부하던 러시아어 제대로된 발음도 물어보고 

재밌게 이야가 하다보니 시간도 금방지나감ㅋ


드   디   어 !!


도착!!!


아 정말 설렘 ㅎ 두근두근 !! 내가 러시아 땅을 밟다니!!! 흐흫 하핳 ㅋㅋㅋ 


정신 차리고 여자애 뒤만 따라갔다 ㅋㅋ 



다행히(!!) 영어가 있는 표지판


이거 따라가면 되는데

그 이후로 여자애랑 이야기 한다고 사진을 안찍음... ㅋㅋ


여튼 쭉 가다보면 무심한 표정으로 안내해주는 러시아사람들이 있고,

거기 따라가면 패스포트 컨트롤 하는곳이 있다.

도장 받고!



짐 찾으러 나오면 여기 모스크바로 가는 기차표 사는 머신이 있는데 꼭 여기서 안사도 됨.

짐 다 찾고 나오면서 엑스레이 넣으라고 하면 넣고 나오면 끝.


아. 그 여자애랑 시내까지 같이 갈줄 알고 아 편하겠다 생각했는데 ㅋㅋ 

나가니까 부모님 와계심 ㅋㅋ 

ㅋㅋㅋㅋㅋ 빠이 ㅋㅋ 다음에 또봐 ㅋㅋ 


이제 시내로.


이게 모스크바 지하철 노선도인데,



이렇게 브누크보에서 모스크바 중심까지 가는 기차는 딱 하나.

이거 타면된다.



엑스레이 지나면 바로 출구.

건물밖으로 나가지말고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Train 이라고 써진 이정표가 있으니 그거 따라가면된다.



이거 ㅋㅋ



에어로익스프레스. 라고 써진 이정표. 이거 따라가면 된다.


쭉 가다보면 또 세개정도 표뽑는 머신이 있다 그 뒤가 기차타는 입구,




앞에 서면 ... 러시아어...

뭐 걱정말고 옆에 영국국기를 누르면!



쫜! 이렇게 나오고.


Standard(one way) Round trip 중에 자기한테 맞는거 고른다음에 



인원수 체크하고 



확인.



카드 넣으라면 카드 넣고ㅋ



비밀번호 입력하라는데... 아 또 엔터도 러시아어임 ... ㅋㅋ

맨 밑에 녹색이 직관적으로 Enter 같으니 눌렀더니 맞음 ㅋㅋ 


실수해도 다시하면되니까! ㅋㅋ



잘 됬음 ㅋ



즐거운 여행되란다!! 고마워!!! ㅋㅋㅋ ㅋ



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표다 영수증같지만 표다.

여기 보이는 바코드를 입장할때 교통카드 찍듯이 찍으면된다.



그 옆으로 이렇게 시간나와있고,

요 밑에 아저씨는 택시기사. 어디까지 가냐고 러시아어로 물어보는데

택시탈거면 러시아어로 잘 이야기 하고

아니면 그냥 무시하거나 녯(no) 하면됨.ㅋ



여기가 입구!


아 입구 넘어가면 금속탐지기가 있는데 뭐

별신경 안써도 됨 ㅋㅋ 


한국에서 메르스 조심하라고 역 앞에 손세정제 있는것처럼 

그냥 그런 분위기로 계속 있음 ㅋㅋ 




개찰구에 바코드 찍고!



내려가면 짜진! 무슨 호그와트 급행열차같이 생긴 빨간 열차가 있다.


아, 티켓은 좌석은 지정되있지 않으니 빨리 타서 좋은자리 찾는게 좋고,

(좋은자리랄것도 별로 없는데 짐이랑 가까우면 좋은자리같음 ㅋ)


아 그리고 열차 안에 문은 자동문처럼 생긴 무거운 수동문임ㅋㅋ



조금 졸다보니.



도착!!! 

이 사진 가운데 이쪽으로 나가면 된다.



이정표 보고 Метро(metro) 따라가면된다.



여기가 티켓 구매하는곳, 카드 안된다!! 현금!!!

한국 출발전에 조금 환전했어야했는데 안해서 어쩌지 하고있다가,

옆에 동양인이 보이길래 나좀 도와달라고 나 현금이 없다... 했더니

흔쾌히 도와줌 ㅋㅋ 

아 일본인 너무 착함 ㅠㅠ 

여기서 일본어 선생님 하고있다고 한다 ㅋ


아, 러시아는 거리당 금액이 있는게 아니라 1번탑승에 50루블 이렇게된다.




그렇게 티켓 구매하는곳 옆 입구로 들어가서 

내려오는데... 에스컬레이터 좀 빠르고 깊다 ㅋㅋ

 한방에 내려감 ㅋㅋ 



탑승하는 방향에 이렇게 친절하게 러시아어로 그쪽 방향 역들이 다 나와있다.


이래서 러시아는 러시아어를 읽을 줄 알아야한다.ㅋㅋㅋ

내가 가야하는역은 아르밧스까야.

가운뎃줄 왼쪽에 있으니 이쪽으로 탑승 ㅎ



좋은열차는 이렇게 친절하게 역 설명이 있지만...

대부분 안내방송만 있고 역 이름이 역에 표시가 안된곳이 많다.


안내방송은 эта станция 역이름 (이렇게 들린다 : 이 스탄세 +역이름)

뭐 발음은 이거 아니지만 들리는게 이런식으로 들림 ㅋㅋ 



그리고 ... 내가 공부하면서 간과했던거...

выход !!!

way out 이다. ㅋㅋㅋ


이거 몰라서 이날 나올때 헷갈려서 역안에서 헤맸다 ㅋㅋ 





그렇게 또 올라가면



친절하고 감사한 영어!!! ㅠㅠ 




나왔더니 넓은 도로와 파란 하늘이 날 반겨줌 ㅎ



가끔 지나가다 아 횡단보도 어딨어 할땐

이렇게 지하도로 건너가면된다.



쨘! 지하도!



그렇게 걷고 걸어서.



아르바트 거리 근처의 domzour 라는 호스텔 도착.


5박6일간 묵게될곳.


8월 24일의 날씨는 바람은 시원한데 해가 뜨거운정도.

한국 추운 여름날씨정도 된다.



짐정리 하고 씻고,

러시아인 친구 만나기로 해서 아르바트 거리로 이동중.



아르바트거리!


비루한 아이폰 5S..  항상 사진은 이모양임.. ㅋㅋ 



그냥 명동같은 느낌인데 그리 사람이 많은건 아니다 ㅋ



지나가다 보니 쉑쉑이 보이고 ㅋㅋ 

아, 옆에 PECTOPAH 는 [레스토란] 이라고 읽는다 ㅋㅋ 


이렇게 러시아어는 읽을줄 알면 좀 쉬워짐 ㅋㅋ




러시아 여행 공부하면서 알게된 무무 라는 음식점. 

러시아 전통(?) 음식들이 있다기에 주문.



...ㅋㅋ 사진찍는데 러시아어 발음같은 영어로 NO PHOTO! 라고 해서 안에선 이렇게만 찍힘ㅋㅋㅋ

보면 알겠지만 플레이트 들고 원하는 음식 선택해서 담아오면 

끝에서 계산하는 방식.


노 포토에 너무 놀래서 밥먹으면서 사진도 안찍음.. ㅋㅋ

먹었던건 보르쉬, 키셀, 펠미니.

보라색(빨간색)무 인 비트를 많이 쓰는것같고,

보르쉬는 고기, 비트등이 들어가있는 스프. 

키셀은 끈적한 음료다 ㅋㅋ 베리들로 만든 음료인데 농도 진하고 입이 텁텁하게되지만 

너무나 내스타일 ㅋㅋ 

펠미니? 나중에 쩨레목 가서 주문했던 펠미니랑 다른 튀긴 펠미니.

튀긴, 피가 두꺼운 물만두같은 느낌인데 별로 맛있진 않았다.ㅋ



그리고, 오늘이면 끝나는 로밍후에 사용할 데이터를 위해 통신사에서 선불유심 구매.



여기서 구매했는데, 10일동안 데이터 무제한. 500루블 이었다.

전화나 문자도 어느정도 되던듯.

여권 필요하고 늦은시간까지 운영된다.

구매할때 러시아인 친구가 도와줘서 영어가 잘 되는지는 모르겠다.ㅋㅋㅋ



이 카드를 바로 앞에서 까서 세팅해주고,

4G까지 사용가능! 굿굿 ㅎ



데이터유심 구매하고 나오니 이렇게 어둑해짐.



아르바트 거리 뒤로하고 붉은광장으로 이동.

아르바트거리에서 붉은광장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



가는길에 이런 건물이 있길래 이뻐서 찍고 물어봤더니

아이들 장난감 파는 토이저러스같은곳이라고.



이런색 좋음 ㅋㅋㅋ



걸어와서 도착한 붉은광장 바깥쪽. 크렘린 궁전이었나..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비 같은

꺼지지 않는 불꽃 이라고.



붉은광장 들어가기 전 앞에 이쁜건물있길래 찍었는데 어딘진 모르겠다 .ㅋㅋ 


이렇게 생긴 큰 건물 두개 사이로 입구가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가면 붉은광장.



내가 갔을때는 공사를 하는지 안쪽 대부분 막아두긴 했는데 

저 뒤에 성바실 대성당이!!!

보인다!! ㅋㅋ 흐흫 




못생겼지만 인증샷 ㅋㅋ 아 좋앜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몸 지치고 이쁜거 볼때 눈물나는데 

쫌 찔끔함 ㅋㅋ 




사람도 많고 공사중이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붉은광장에서 나왔는데 분수를 이렇게 해둔 광장이 보인다.



자연도 이쁘지만 난 이런 인공적인 건축물들이 더 좋은듯 ㅋ


아 좋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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