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타고싶었지만
인프라가 가득한곳에 사는게 아니여서
기존연료와 전기 두개 다 쓸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중고로 구매했다.
5월 7천키로대에 샀던게 11월 2만키로를 넘겼다.
간단한 감상을 남겨본다.
1. 연비
니로가 일반 하이브리드도 보통 연비가 20키로 정도 나오는 괴물연비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연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매일 충전하지 않는다면 연비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전기를 꼬박꼬박 충전하고 운행하면 30~50km/l 정도의 연비는 쉽게 볼 수 있다
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장점
전기 충전도 되고 휘발유도 사용가능하니 여건이 되면 전기충전이 가능했고
최근처럼 유가 폭등할때는 신경써서 충전해서 다니면 조금 더 절약하면서 사용 가능했다.
ev모드, hev 모드 등 원하는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고
ev모드로 다닐때는 전기차의 정숙성 또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또, 완속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 대형 매장에 만차일때도 충전 자리가 있으면 충전하러 왔다고 주차 가능한것도 이점 ㅋㅋ
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단점
충전이 완속밖에 안되니 답답하고
가득 충전 하는데 2시간 반정도 걸린다.
게다가 니로는 최대충전해도 순수 전기운행가능거리가 40키로라서
조금 아쉬운감이 있다.
니로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보단 모터 출력이 세지만
(당연하게도) 전기차에 비해 약한 모터 출력은
급가속시 엔진이 꼭 개입하게되는 상황을 만들어 아쉬움을 줬다.
4. 바라는것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러스 뭐 이런게 나와서
급속충전도 가능하고 전기로만 100키로 정도 갈 수 있는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터 출력도 높아졌으면 좋겠고.
순수 전기차도 좋지만
연료 선택권이 많아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꽤 맘에 든다.
맘같아선 카이엔쿠페 플하 사고싶은데
내가 살 수 있을때까지 그게 계속 판매되련지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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