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주고 사서 쓰는 사용기.
초음파 방식을 안좋아해서 자연 가습으로 찾고있었는데 마침 괜찮은 물건이 있어 지마켓에서 구매했다.
Misou 라는 업체에서 만든건데, 샤오미 호환형 제품들을 만든다고 한다.
개봉기야 여기저기 있을테니 패스.
만듦새, 마감은 괜찮다.
다만 측면에서 보면 수직으로 쭉 올라오는게 아닌, 약간 위쪽이 넓은 사다리꼴 같은 형태를 하고있다.
한달 쓰다보니 보임.
일단 총평은 8.5/10 , 주변 추천 의사 있음,
이 제품 때문에 여친방에 샤오미 공기청정기랑 이거 세트로 사줄생각이다.
장점.
1. 자리 차지하지 않음.
마감도 썩 괜찮으며,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공기청정기 위쪽에 얹는 형태라 따로 공간 마련이 필요 없다.
고정도 잘되어있어 빠지거나 떨어질 걱정은 안해도 될듯.
나중에 가습기 쓰지 않을때는 헤더 내부와 필터만 잘 말려서 보관하면 될듯 하다.
2. 가습력 최강,
내부에 대략 4리터 정도 들어가는데, 6~7 시간이면 거의 다 소모된다.
8평 정도 되는 작은 원룸에 살고있는데, 가습기 켜두면 습도가 보통 50% 를 넘어가니 꽤 만족스러움.
공기청정기 속도를 최고로 올려두면 그대로 가습량도 높아진다.
다른 초음파 가습기나 기화식 가습기도 써봤는데 이거만한게 없는듯 하다.
단점.
1. 공기청정기 효율 떨어짐.
공기청정기 출구 바람으로 가습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출구가 막혀 공기청정기 효율이 떨어진다.
청정이 빨리 필요할땐 헤더를 잠깐 내려두는게 좋다.
2. 생각보다 필터 성능이 좋은지 빨리 더러워짐.
필터 쓰다보면 이물질을 잘 걸러주는건지 아님 특성인건지 잘 더러워진다.(물때같음)
가습량이 많으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겠지만, 오래된 물의 시큼한 냄새가 날때가 있다.
수돗물 문제인가 했는데, 정수기 물이나 수돗물이나 이렇게 되는건 똑같다.
그럴땐 따뜻한 물에 손빨래 하듯 빨아주면 되는데 이게 아주아주 정말 조금 귀찮다.
이거 말고는 좋은듯.
샤오미 공기청정기 있는분들, 특히 가정집 개인 방이나, 자취방 같은경우 꼭 이 제품 사는거 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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