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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 #21. (9/12) .런던 마지막날. 런던에서 유로스타 타고 브뤼셀로. 브뤼셀의 밤, 뜻밖의 와인.

투야 2016. 5. 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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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오늘은 브뤼셀 가는날.


오전에 시간이 조금 있을거같아서 여기저기 들렸다 가려고 하다가.

또 얼타다가 급하게 움직이기 싫어서 바로 역으로 이동.



마지막으로 타는 그라운드.




유로스타는 세인트 판크로스역 출발.



바로옆에 있는 킹스 크로스 역 도착.




역 들어가서 위치 확인후 



화살표 따라서 나오면 



역이 보인다.



International trains Eurostar 써진곳 방향으로 가다보면 



전광판이 보임.



티켓에서 시간과 열차 번호 확인후 오픈 시간 기억했다가.



안쪽 유로스타 타는곳에서 기다리면 된다.


이 전광판에 어디로 가라는 안내가 나오는데,


오픈시간 전에는 없을 수 도 있으니 걱정은 ㄴㄴ



위치도 확인했고,

킹스크로스 역에서 유명한 9와 3/4 플랫폼으로 .



역 내에 있는 지도 화살표 쯤에



이렇게 있고,


뭐 굳이 안찾아도



사람들 몰려있는곳으로 가면 된다 ㅋ



열심히 찍고있는 사람들.


줄이 길어서 안찍고 그냥 옴 ㅎ 



어디가던지 항상 있는 피아노.

이거 보는것도 꽤 재밌다.



배고파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저 동그란 고로케 같은게 스코티시 에그 라고 하길래

궁금해서 먹어봄.



가격.



스코티시 에그 하나와 습 하나 주문.




계란처럼 동그래서 에그인가 했는데



고기로 둘러쌓인 달걀이었고.

나중에 한국와서 요리프로그램에서 스코티시 에그 소개하는걸 보고 알기도 했다.



콩 스프.

비주얼은 미역국인데,



떠보면 콩 엄청 많이 들어있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오픈시간 10분전에 다시 타는곳으로 이동



티켓은 다른거 필요없이 프린트 해온 종이 밑에 바코드 (QR코드)를 여기다 대면 된다.


여기 지나서는 짐검사하고 또 화살표 따라 쭉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고 안쪽에 있던 가게에서 만난 내사랑 마운틴듀.



하지만 이게 맘에 들어서 이거 구매.




아 근데 이거. 잘 고른게,



이거 고수다!!

베트남 쌀국수나 브리또, 과콰몰리 안에 들어가는 그 고수.

영어 단어를 못찾았었는데,

[coriander] 이게 허브? 고수의 영어 이름.


여튼 뜻밖의 기쁨을 맛보며.



기다리다가



탑승 시작.




유로스타~



호차, 자리 확인후 탑승.



맞는지 한번 더 확인후 탑승.



항상 짐 분실에 대비하여 사진찍어둠.

분실하면 사진도 의미없긴 하지만 ㅠㅠ 그래도..



아... 창가로 했는데 하필 기둥 ㅠ



이 킷캣은 맛있었다.



그리고 브뤼셀 도착.


늦거나 빠른거 없이 정시도착으로 기억.




도착역이 브뤼셀 중앙역( 시내 중심 ) 인줄 알았는데,


 

여기였다.



구글맵 검색해보니 숙소까지 20분정도 걸으면된다길래.


대중교통으로 빨리 가는거보다 걷는게 좋겠다 싶어서 걷긴 했는데...



바닥이...



바닥이... 죄다 이모양이라.... 


캐리어 더그덕더그덕 ㅠㅠ 



아슬아슬하게 만들어져있는 건물 밑으로 물도 흐르고.



길도 이쁘긴함.



걷다보니 그랑플라스!!



숙소가 가까워서 좋음ㅋ 

구글맵에서도 도보 1분!!



우선 짐 두러 가자 하고 가는데

호텔못찾고 잠깐 헤맸다.


지도 보면서 천천히 둘러보니 저 파란색 간판? 이 보임.



누가 여기 보고 호텔 입구라고 생각할까... ㅎ



앞에 낫베드한 케밥집.


체크인 하고 들어감.



높은층 방을 부탁했는데

끝방임 ㅎ



화장실도 굿.


여기 가격대비 좋다.


대충 씻고,

속옷이랑 양말들 빨래하고 널어둔다음 나옴.



밍기적 거렸더니 밤이다.



그랑플라스의 밤.




비오는데 뭔가 열병식? 같은. 군인들 연주하는걸 하고있음.

비 다 맞으면서 ㅠㅠ  



지나가다 보이는 맥주들. 흫 


오늘 저녁에 맘껏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못먹음 ㅠ



오줌싸개 동상은.



듣던대로. ㅋㅋㅋㅋ



골목에 있는 거대한 그래피티.



저녁이라도. 여기저기 기웃기웃.






비만 안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ㅠ



그러다 만난 감튀가게!


저 뒤에 황금빛 감자들! 하앍



라지로 하나.


한손에 우산들고 먹으려니까 엄청 불편.


저 소스 마요네즈였나 뭔가 특별한? 소스였는데 맛있었다.


이후에 다른 가게도 갔었는데,

맛집이라고 유명했던곳이나 아닌데나 별 차이가 없었다.





걷다보니 브뤼셀 공원.




뭔가 한다.



불빛따라 들어가보니.



이쁨.




!!???!!!!

와인????!!!!



헐헐헐헐헐


직원한테 이거 어떻게 이용하는건지 물어보고 바로 티켓 구매 창구로.



17 eur . 와인패스 구매.



이런 티켓과 부직포에 쌓인 와인잔!



쨘!


 


 


이것저것 많이 마시고 즐기다보니 끝나고 마치는 10시라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생 미쉘 성당이 보여서 




여기저기서 찰칵.



계속 비오는 브뤼셀.


일정을 하루 잡으면

이런게 아쉬움...



와인마셔서 적당히 취했겠다.

맥주하나 사들고 숙소와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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