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
새벽에 와인 두병가지고 네명이 마시고있으니 부족할 수 밖에 ㅋㅋ
그래서 그때 셋이서 나와서 술을 더 사기 위해 마트를 감.ㅋ
하지만 ... 러시아에서는 9시(맞는지 모르겠음..) 가 지나면 술을 팔지 않기에 ...
못사고ㅋㅋ
그냥 오기 뭐해서 사온 유음료.
예전에 한창 버섯으로 만드는 요구르트가 유행했던적이 있었는데,
딱 그맛 ㅋㅋ
난 좋은데 사람들은 싫어할듯 ㅋ
여튼 아침을 가볍게 이거 한잔으로 시작 ㅋ
오늘은 개선문과 그옆에 있는 승리공원부터!
매일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이지만,
역마다 다 생긴게 다르다.
아 에스컬레이터 ㅋㅋ 이건 거의 비슷하다 ㅋㅋ
가끔보면 이렇게 숫자가 써있는데, 계단이 580개는 아닌거같지만
그만큼 깊다 ㅋㅋ
Парк Победы 역에서 나오면 바로 이렇게 개선문이 보인다.
지도 기준, 역 밑으로 공원 바로 위쪽에 개선문.
내가 나온 입구, 저 오른쪽 뒤에 승리공원이 보인다.
나온 입구로 다시 들어가 가운데 입구로 나오면 이렇게 개선문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개선문 중앙에서 승리공원이 이렇게 보인다.
저 뒤에 탑도 엄청 높고 엄청큼
진짜 그냥 엄청 큼.
사이즈 쩐다 진짜. ㅋㅋ
공원 크기가 축구장 다섯개는 만들거같았다.
그리고 그 앞에 콘 이런걸 팔길래 궁금해서 먹어봤다 ㅋㅋ
그냥 따뜻한 옥수수에 설탕이나 소금을 뿌려주는데 음...
소금뿌려달라고 해서 그렇게 주셨는데 왠지 팝콘맛이 났다 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먹을만 했다 ㅋㅋ
러시아의 흔한 성당.
너무 화려한걸 많이봐서인지 초라한 느낌이... ㅋ
콘으로는 배가 안차서 저 성당이 보이는쪽에 있는 핫도그집에 들렸다.
소시지가 아닌걸 주문했는데 맛은 길게 만들어둔 미트볼같음.ㅋㅋㅋ
그냥 소시지 먹을걸 그랬나보다 ㅋㅋ
승리공원 사진을 안찍었는지 파일이 날아가버린건지... 찍은게 이거밖에 없다.
엄청 크다.엄청.
또 지하철.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으로.
지하철 기다리는데 이런 지하철이 !!
가만보면 한쪽이 이렇게 유리창이 없는데
안쪽에 이렇게 전시가 되어있다,
테마열차 이런거같음.
Кропоткинская 역에 도착.
나오자 마자 바로 보인다.
지하철역에서 올라오는길에 출구 바로 앞에 철창이 있는곳이 있는데, 그게 열려있으면 성당 앞 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고,
아니면 못들어가고.
비오려고 해서 어둑어둑....
아, 안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날 반바지라고 입장을 안시켜줌.
no short! 라고 할아버지들이 외치신다 ㅠ
못들어가봄... 아쉽다...
뒤쪽으로 오면 이렇게 다리가 있는데,
그쪽에 의자가 있으니 앉아서 보고있어도 좋다.
사람들 구경하는것도 좋고 ㅎ
앉아있다보니 배고파서, 전에 찾아둔 버거브라더스 고고.
아 근데 여기가 길이 좀 복잡하다.ㅋ
이렇게 가는길이다.
우선 뒤쪽 길 따라 내려오다가 역방향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저기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된다.
화살표 방향 가면 이런 길이 있는데 쭉 가다보면,
이 벽이 있는 골목에서 들어가면 된다.
이런골목.
들어가다보면 이게 보이고,
좀더 들어가서 여기 택시 들어가는쪽으로 진입.
반가운 표지판이 보인다.
앞이 주차장.
안에 인테리어는 깔끔.
안쪽 바.
여기가 입구. 입구 앞에 테이블도 있다.
메뉴판!
영어가 있다!!!!
아 감사합니다 하 ㅋㅋ
테이크아웃 가능하다는데 가져가서 밖에서 먹을데도 없고
입구 바로 앞 테이블에 혼자 착석.
저 엄지는 왜 뻗고있는건지... ㅋㅋ 차라리 V를 할걸 그랬다...
단촐한 구성의 테이블 세팅.
물을 그냥 준다!! 하핳
굿 ㅋㅋ
주문은아메리칸 기본으로 했다.
500루블, 카드 안됨.
(카드 될거같은데 괜히 차별받은거같기도... ㅋ)
으헝헝헝 좋다 ㅋㅋㅋ 엄청 높다 ㅋㅋ
한입에 먹기 위해 짜부시켜서 !
패티는 이래야지 하는느낌이 온다 ㅋㅋ 육즙 쫙 ㅋㅋ 굿굿 ㅋㅋ
러시아 쉑쉑보다 덜 짜고 한국사람들 좋아할만한 맛이다 ㅋㅋ
감자가 좀 짜서 저거 남기고 깨끗이 비움 ㅋ
배도 부르고, 날씨도 우중충 해서 돌아다니기도 싫고,
와인 생각나니 숙소 들어가서 와인 한잔 할 생각으로 어제갔던 와인샵을 다시 찾아갔다.
Фрунзенская 역 옆에 규모가 좀 있는 공원이 있길래
거기 잠깐 보고 올라가보자 생각했다.
파파존스 ㅋㅋ 착실하게 러시아어로 파파존스라고 써져있다 ㅋㅋ
옆 공원에 도착했는데,
뭐라고 써져있는진 잘 모르겠고..
전체적인 느낌은 그냥 집앞에 있는 공원 같은.
딱히 뭐다 할만한게 없었다.
강아지 동상이 있는 이 펜스 뒤로는
이렇게 강아지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었다 ㅎ
아기자기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대략 이런느낌의 아담하고 조용한 공원.
오리들도 다니고
대충 관리하는 듯한 소박하지만 큰 공원.
가만히 앉아서 이사람들은 여기서 뭘하나 하고 지켜보다가.
와인사러 고고 ㅋ
응? ㅋㅋ
가다보니 반가운 마티즈 ㅋㅋ
배달용으로 많이 쓰는듯 하다.
오늘도 도착 ㅋ
저기 옆에 앉아서 와인마시는사람들도 보인다 ㅎ
어우 다리봐 후...
우선 어제 맛있었던 와인이랑 한두잔 하고
또 사감 ㅋㅋ
어제 같이 마셨던 친구들중에
화이트 마시고싶다는 친구 있어서 오늘은 화이트로 ㅋㅋ
이렇게 두개 ㅋㅋ
하나는 샤르도네, 하나는 모르겠다.. ㅋㅋ
둘다 역시 엄청난 스파이시함이 ㅋㅋ 뭐, 어제 레드보다는 스파이시함이 덜 하지만 ㅋㅋ
아 , 모르겠는거는 열자마자 방안에 향이 쫙 퍼지는듯 엄청난 향이 올라왔다.
오늘은 대충 시간 보내서 아쉬웠지만 ㅋㅋ
와인이 좋아서 굿굿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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