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작은컴퓨터들/주변기기

MX Anywhere 3 개봉기 및 간단 사용기.

투야 2020. 10. 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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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으로 산거 내맘대로 리뷰하기]

10월 5일 MX Anywhwere 2S의 후속작인 MX Anywhere 3가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엔 일반 모델과 For Mac 모델 두 가지로 나왔는데


네이버 로지텍 공식 판매처를 통해 발매 당일 일반모델을 구매했다.


미국 공홈 가격은 $79.99로 지난 모델과 동일한데

어째선지 국내 가격은 이전 제품에 비해 약간 높아진 것같다...

여튼 어제 구매해서 오늘 받았고, 글 쓰고 사진 편집하면서 써본 후기를 남겨본다.

1. 개봉기

출시 기념 이벤트로 증정한 마우스 전용 파우치를 함께 받았다.

 

이렇게 생긴 인조가죽으로 만든 파우치인데,

 

 

이런데 자석으로 만들지 똑딱이 넣어서 참... 퀄 안습 ㅠㅠ

 

 

나중에 찍은거긴 한데

빡빡하고 그다지 쓸만하진 못한것같다.

측면을 좀 탄성있는 재질로 만들지..

 

 

박스 후면엔 제품에 대한 설명들이 있고,

 

측면엔 구성품에 대한 안내도 있다. 
for Mac 제품은 유니파잉 수신기가 빠져있다고 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겉 박스 봉인씰을 뜯어서 열어보면 또 하나 박스가 있고

들어 올리면 본품이 등장한다.
환경 보호의 목적인지 원가절감의 목적인지 모든 패키지는 종이로 되어있다. 

애플이나 여기나 크게 중요하지 않은곳에서 환경보호 목적으로 이렇게 만들고 원가절감도 해내는거 보면 대단하다.

 

마우스 아래에는 유니파잉 수신기가 자리하고, 
위쪽에 설명서와 아래에는 충전을 위한 USB A to C 케이블이 있다.

쨘. 
MX Anywhere 3 본체.

 

이번에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외형도 있지만 이 USB C 포트와 휠이 바꼈다. 
커뮤니티를 보니 C포트를 반기는 분은 굉장히 많은데

틸트 휠이 없어진건 많이들 아쉬워했다. 

 

 

제품 하단엔 간단한 세팅에 대한 설명이 있는 스티커가 있고

 

이걸 뜯어내면

이렇게 아주!!!!  조잡하게 인증정보들이 있다...

 

 

내가 계속 쓰던 2S제품에서는 설명이 작게 쓰여있고 크게 부각되지도 않아서 깔끔한데
그렇게 많이 마주치지 않을 바닥면이라고 해도 좀 너무한듯.. 디자인 퇴보거나 잘 하던 디자이너랑 싸웠나보다...

 

 

클릭 소리가 어느정도일까 찍어봤는데

youtu.be/YFc2kyEztKU

이정도다.

지금 쓰던 2S는 무소음 개조상태라서 비교는 못했는데 소리가 비슷해서 3도 2S와 동일하게 옴론 차이나 10M을 쓴 것으로 보인다.

(참고 : bak2ya.tistory.com/364 MX Anywhere 2S 무소음 개조기)


 

 


2. 간단 사용기

 

MX Anywhere 3를 블루투스로 맥북과 연결했다. 

로지텍 옵션스에서 바로 인식이 됐고,

 

설정을 위해 마우스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런 안내페이지가 먼저 뜬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에 대해서 안내하는 페이지였는데,

좌측 버튼중 하나를 누르고 스크롤을 하면 수평 스크롤을 할 수 있는것과

 

이렇게 프로그램별 세팅을 다르게 할 수 있는점 등을 보여줬다.

수평 스크롤은 꽤 손에 잘 익는 동작인것같다. 매우만족스러운 부분.

 

 

설정창에선

이번에 휠이 변경되면서 휠버튼, 기존 제스처버튼 만 커스텀이 가능해졌다. 

 

2S의 틸트휠도 제스처 세팅이 가능했던걸 생각하면

커스텀 버튼이 하나 줄어든거긴 하다...

 

다만 나는 이렇게 틸트 휠을 이용해 맥의 데스크톱 전환 기능으로 사용했었어서 이번에 사라진게 많이 아쉬웠는데,

동작은 조금 다르지만 휠버튼 제스처에 이렇게 세팅해두고 쓰니
아직 손에 익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괜찮은것같기도 했다.


오히려 휠이 마그네틱 휠로 변경되면서 


2S에서는 물리적 메커니즘으로 휠 방식을 변경하다 보니 이렇게 흔들면 소리가 많이 나고 휠 소음도 어느정도 있는데

3는 마그네틱으로 변경되다보니 흔들어도 소음이 없고 스크롤 할 때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기도 했다. 

 

 

 

3. 맺음

디자인은 이전 모델에 비해 밋밋해지고, 
틸트 휠이 빠져서 많이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막상 써보니 또 쓸만하다. 

수평 스크롤도 만족스럽고 마우스 중앙에 커스텀 키도 만족스럽다.

 

다만 이놈의 경박스런 클릭 소리는 다시 없애는 작업을 한번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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