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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태블릿을 맥의 보조화면으로 사용하기 (AirReceiver 앱 사용기)

투야 2020. 1. 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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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작성 후 3년만의 업데이트글: https://bak2ya.tistory.com/428

 


 

아이패드가 없어서 내가 사용중인 갤럭시 탭 S4를 맥북의 보조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아이패드만 가능한 사이드카 기능은 당연히 사용할 수 없었고, 

미러링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까 하다가

사이드카 기능을 알아보니 mac의 AirPlay 기능을 확장한것이였어서

불편한 미러링 앱을 설치하지 않고 사이드카 기능을 통해 

내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맥의 보조모니터로 사용해보고자 했다.


airplay를 지원하는 모니터들이 화면 미러링 기능을 지원했고,(https://support.apple.com/ko-kr/HT204289)

위키를 찾아보니, (https://ko.m.wikipedia.org/wiki/에어플레이_(애플)) 안드로이드용 에어플레이 수신 앱들도 몇가지 있었다.

 

몇가지 앱을 사용해봤는데

그중에 쓸만했던건 Air Receiver 이거 뿐이였다. 

유료 제품도 있지만 

무료 버전도 있으니 먼저 써보고 맘에 들면 구매하시는걸 추천,

 

내 갤탭S4 기준, 무료로 사용 가능했던 다른 앱들은 튕기거나 실 사용이 불가능했고,

딜레이나 버벅임도 이게 가장 무난했다.

우선 맥과 태블릿 두 기기를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해두고

태블릿에서 앱을 실행시킨 후, Airplay를 활성화 하면

이렇게 맥북 우측 상단에 AirPlay 기능이 뜨고 내 디바이스를 선택하면 연결 할 수 있다. 

초기 설정은 디스플레이 복제인데, 

이렇게 연결 후에 별도 디스플레이로 사용을 체크하면,

이런식으로 보조모니터처럼 사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같은 네트워크 안에서 표시하는 정보를 화면에 보내는것뿐이기에, 터치도 안되고,

보내는 데이터도 꽤 있다.

 

 동영상을 포함 모든 작업을 할때, 전송하는 내용의 안정화를 위해서인지 30프레임 정도로밖에 동작하지 않으며,

마우스도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

마우스 딜레이는 있어도 소리 싱크는 잘 맞는다.

 

 

동생이 아이패드가 있어 사이드카 기능을 써봤는데 연동성이나 딜레이같은 측면에서 사이드카는 넘사벽이긴 하다.

꽤 아쉬운 부분이 많고, 지속적인 용도로 쓰기에 알맞진 않은것같다.

나는 구매해서 잘 쓰고있지만, 잠깐씩 쓸거면 무료 버전을 구매해서 쓰시는걸 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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