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여행은 7월말에 했는데 아직 이걸 작성을 다 못했다.. ㅋㅋ 언젠간 다 하겠지... 이제 사진만 보고 기억을 되새겨야하는 .. ㅋㅋ
그래도 아직 생생한 부분도 많고 ㅎ 꿈같기도 하다. ㅎ
1. 그랜드캐년을 가다.
뭐 사실 나는 대단한 자연의 경관보다 그냥 콘크리트 정글을 좋아하는데,
베가스 가는김에 가보자 하고 넣었던거라서 크게 기대는 안했다.
두번째날. 해도 안뜬 시간.
아침 4시(5시였나)에 픽업버스가 온다고 해서 암튼 새벽에 일어나서 호텔 밖으로 나왔다.
원래는 석양에 물든 그랜드 캐년을 보고싶었는데 그때시간이 자리가 없어서 아쉽게도 이시간에 예약을했다.
아직 해가 안떠서 까만데 바깥은 후끈후끈했다. 습도는 없어서 다행.
MGM 호텔 쪽문인데 이 쪽문옆에 무슨 괜찮은 클럽이 있었는지 이쁜언니들도 많이 봤고 . ㅋㅋ
곧
앞이 튀어나온 미국 스쿨버스 같은모양의 흰색 버스가 도착했고,
명단 확인을 한 뒤 버스를 타고 비행기를 타러 갔다.
해가 점점 뜨는 도시를 벗어나고
사막을 지나서,
비행장 도착!
비행장 내부에 들어가서 카운터에서 예약내역을 확인하고,
앞에 요기 발판에 서있으면 된다.
예약 확인이 끝나면 이렇게 스티커를 주는데
옷에 붙이고 잠시 대기하고있으면 스티커별로 불러서 나가게된다.
헬기도 있고 경비행기도 있고. ㅎ
내가 탄건 경비행기. 가까이 가니 기름냄새가 잔뜩이다.
처음이라 걱정은 됬는데 중국이나 한국도 아니고 ㅎ 안심하고 탔다 ㅎ
일반 성인키보다 작다 정말 작다.
그래서 더 재밌는듯 하다. ㅎ
내 키가 173인데 앞은 이정도 남는다 ㅎ
정말 작은 비행기.
조종석도 보이고 옹기종기 앉아있음 ㅋㅋ
정말 작아서 바퀴와 바닥이 떨어지는것도 볼 수 있고 프로펠러 돌아가는것도 보인다.
아이들은 재밌어할듯 ㅎ
경비행기 자체가 시끄럽다. 엔진소리도 그렇고
고도는 그렇게 높지 않아서 대류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롤러코스터같은 느낌.
이렇게 출발을 하고, 아래로 여기저기 그랜드캐년이 보인다.
물색이 독특.
이렇게 약 20분? 30분 가량 안내되는 설명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그랜드캐년 내에 착륙하게 된다.
역시 착륙하는 모습도 밖으로 보이고, 큰 비행기와 다르게 제동거리도 짧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버스로 옮겨타고,
처음에 여기 도착,
어딘지 모르고 그냥 그랜드캐년.
무슨포인트라는데
이런게 보인다.
난 지상에 붙어있는데 왠지 하늘같은 느낌이다. 엄청 깊다고 해야하나.
뭐, 엄청난 감흥은 아니지만
가보지 않으면 모를 느낌이다.
망손으로 찍은 파노라마 ㅇㅇ
이 포인트에서 이렇게 찍으면 사진 잘나옵니다 하고 가이드 아저씨가 이야기는 하는데 난 그냥 내맘대로 찍었다.
뭐 그렇게 찍으면 사진은 잘나오겠지만
나만의 사진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사진이니까.
이쁘다 내려가보고싶다, 하는 생각은 막 들긴했는데 뭐 여름이고 힘들고 몸이 무거워서 ㅋㅋ
지나가다가 한국인 가족을 봤는데 아버지가 등산 풀착장 ㅋㅋ
미국이 독수리던가.
독수리들이 나는모습은 펄럭거리지 않아서 정말 자유로워보인다.
이제 사진들.
와일드함.
노부부께서 버스 기사님(가이드) 한테 사진찍어달리니까 기사님이 이러고 찍어주심 ㅋㅋ
중간에 먹으라고 이딴걸 준다.
냉장인지 냉동인지 되어있는데, 차갑다 전체적으로.
우선은 이렇게 보이는곳에 자리를 잡고.
열어보니 이렇다.
왼쪽 위부터 스트링 치즈, 비스킷, 요거트, 우유곽에 담긴 오렌지쥬스,
머핀? 암튼 퍽퍽한 빵, 과일팩. 그리고 포크랑 이것저것.
맛없다. 정말 맛없다. 맛있는거 사가시길 ㅋㅋ
그랜드 캐년도 식후경이라는데 맛없다. ㅋㅋ
그렇게 먹고 또 사진찍으면서 걸어다님 ㅋ
아, 3G가 잘 안잡힌다. 참고 . ㅋ
정말이지.. 크고 아름답고 좋긴한데
콘크리트 정글을 좋아하는 나는 기대이상의 감흥은 없었다.
어른들은 정말 좋아하실듯.
2. 베가스의 밤.
그리고 4시쯤 되서 복귀.
베가스로 복귀!
그랜드 캐년 투어는 경비행기로 해도 이동 포함 12시간정도 걸린다.
그래 이런거지. 내가 좋아하는 콘크리트 정글!
ㅋㅋ 좋다 ㅋㅋ 여기 이름이 엑스칼리버인가? 그랬음 ㅋㅋ
방으로 돌아와서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
마침 친구도 베가스 여행중이라길래 만나러 나갔다.
한쪽에선 이렇게 웨딩 촬영을 하고있었고.
우리는 맛집을 찾아감.
치즈케익팩토리 를 찾아가는데
건물 안쪽이 이렇게 되있다 ㅎ
아아 콘크리트 정글이다 너무 좋다 ㅋㅋ 진짴ㅋㅋ
거대한 HnM
을
지나
우리가
마주한
치즈케익팩토리!!!
정말 이 건물 저어어어 안쪽에 있어서 건물을 들어와도 한참 걸어들어가야한다.
대기시간이 40분정도라길래
다시 돌아와서 HnM들어와 구경을 했다.
역시 타임킬링은 쇼ㅑ핑으로!
ㅋㅋ
쏜살같이 30분가량이 지나고 다시 치즈케익 팩토리.
덩어리로도 팔고 조각으로도 판다.
뭐 치즈케익만 파는게 아니라 이탈리안 음식 이것저것 팔아서
1인 1디쉬 주문하고 이것저것 먹어봄.
맛은 괜찮은편.
그리고
여기서만 파는 와인이 있길래 사먹어봄 ㅋㅋ
근데 내가 신분증이 국제학생증만 들고와서 안될뻔 했다. ㅋㅋ
여권은 잠깐 어딜 가더라도 꼭 필요하다.
그리고 후식.
뭐 이게 메인일수도 있겠는데 ㅋㅋ
치즈 기본이랑 맛있다고 하는거 하나 더 해봄.
이름걸고 하는덴 이유가 있다.ㅋㅋ
맛있음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먹방을 찍고 나왔다.
건물을 나왔더니 거리는 이미 밤. ㅋㅋ
베가스는 밤이다. ㅋㅋ
미친듯이 써대는 전기와 건물들의 향연 ㅋㅋ
애브리데이 파티 같은 느낌 ㅋㅋ
가짜 에펠탑도 보고 ㅋㅋ
벨라지오 분수쇼도 보고 ㅋ
디즈니랜드에서 엄청난 분수쇼를 보고왔지만
이것도 이것만의 느낌이 있다. 좋다 ㅎ
벌써 4일째 일정이 끝남.
앞에 서부 일정을 짧게 잡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알차게 보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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