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야

[내돈] 남자가 써본 필립스 샤티넬 모근 제거기 BRE 646/00.

일상/열심히 내돈쓰기

요즘은(한참전부터) 남자도 관리 많이 한다는 말이 여기저기 들리는데,

그런 기류에 편승한것은 아니지만, 나도 다리털과 겨털은 지저분해보여서 잘 밀고 다닌다.


다만, 겨털은 밀고난 후에 살짝 올라올때 사포같은 느낌이 너무 싫어서 제모를 알아보던중,


 필립스 샤티넬 모근제거기를 발견.

이전에 유튭에도 [유료광고 포함] 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리뷰들로 익히 봤던터,

+ 16만원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12만원이라 괜찮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다.


(글 쓰는 시점에 보니 이 가격이 정상가격인듯, 거의 상시할인중이다)

6월 19일에 구매.


쨘.


구성품은 이건데,,,


이 샤티넬 모근제거기를 알아보겠다고 내 블로그까지 찾아들어오신 분들이라면,

이미 여러 리뷰를 통해 외관이나 후기를 봤을 터. 

그래서 자세한 사진과 칭찬은 생략.



본격적인 12만원 들인 매우 주관적인 느낀점을 나열해보겠다.



1. 잘 뽑히냐?  : 적당히.

다리털 같은 경우, 속시원하게 한번에 모든털이 싹 뽑히는건 아니고,

 같은부분을 결 반대방향으로 여러번 왔다갔다 하면서 안뽑힌거 체크해야한다.

헤드를 잘 보면 알겠지만, 여러개의 쪽집게가 잡고 들어올리고를 반복하는 형태라,

이것도 헤드가 잡고 당기지만 한번에 못뽑는게 엄청 많다.

쪽집게랑 똑같이 모근이 뽑히지 않고 그냥 끊어지는것도 많고.


추가 > 6/19일 주문해서 21일경 처음 사용했는데 오늘(7월7일) 다시 사용해야 할정도로 털이 자랐다.

아마 안뽑히고 끊긴것들이 다시 자란듯.


2. 아프냐? : 숙달되면 괜찮지만, 처음엔 아프다.

확실한건, 쪽집게로 하나씩 뽑는것보다는 덜아프다.

다만, 일반 쪽집게로 뽑다가 못뽑으면 더 아픈것처럼, 그런일이 종종 일어나니 그때는 좀 아프고.

두꺼운 털은 안뽑히니 그런건 쪽집게로 뽑는걸 추천.


3. 다리털만 가능? : ㅇㅇ. 얇은 털만 가능.

겨털도, 수염도 해봤는데, 두꺼운 털들은 안뽑히고(뽑히긴하는데 많이 안뽑힘) 아프기만하다.

(겨드랑이는 피맺힘... ㅋㅋㅋ)


쓰면서 다른 후기들 다시 보니까 다리털 팔털같은 얇은 털들만 했네... ㅋㅋ 

이건 내가 이 기계를 잘못쓴것같다..... 다 될줄알고샀는데 ㅋ 

여튼 겨털은 피남...(본인이 남자라 그런걸수도 있긴 함) ㅋㅋ


4. 청소 용이성 : 5점 만점에 2.8점 드립니다.

같이 제공되는 솔로 저 안쪽에 있는 털들을 빼내고싶지만, 그게 잘 안됨 ㅠ

솔 안에 집어넣고 빼다가 헤드에 걸리는 일이 다반사.

바리깡 청소하는 느낌이랑 비슷하다.

혹시나 청소 팁 있으면 배워야겠다.


5. 기타 

그립은 어떻게 잡아도 편하다.

말로만 인체공학적인게 아닌 진짜 인체공학적인듯.

충전도 금방 되긴 하고, 사용 시간이 길다.

이런건 마이크로USB나 USB C 타입 충전기 안쓰나 하고 아쉬워하는정도.



본 제품의 타겟 고객층이 아닌 성인 남성이 사용해본 제품이라,

필립스의 목적과는 다르게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아주 주관적인 리뷰이니 참고만 하시길.


추천 의사 : 내 주변에서 물어보면 내꺼 써보라고 잠깐 빌려주고 결정하라고 할듯.

몇번 쓰다보면 숙달되지만 진짜 아픈거 참기 힘든사람은 ㄴㄴ

비교할만한 다른 제품 구매해본게 없으니 추천 여부 말하기도 뭐하네.


재 구매 의사 : 수염이나 겨털같이 두꺼운 털도 잘 뽑히는게 있으면 그걸 구매할듯 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