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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치대 태블릿 방황기 #1. Z3TC, 갤럭시탭 S2, G PAD X 8.0

투야 2017. 8. 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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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치대 태블릿 방황기.

- 다운그레이드인지 옆그레이드인지 - 

16년 3월에 소니 태블릿인 Z3TC를 구매했었다.

방수기능도 잘되고, 상당히 가벼우며, 16:10 비율이라 동영상볼때도 가득 차서 좋았던 제품.

 

몇일전까지 잘 사용했었는데, 게임이라곤 모두의마블밖에 안하는데 너무 버벅거리고,

 내장용장 16GB(약11GB 사용가능)는 모든 영상, 사진, 음악을 외장메모리에 저장하는데도 앱 몇개 설치하면 용량 부족....

이렇게 아쉬운 부분도 많고, 오래된 제품이다보니 롤리팝에서 지원 멈춘듯(소니가 모바일에서 손떼는듯하기도 하고)해서

(그의 마지막 사진)

얼른 팔아버리고 다른 태블릿을 찾았다.

조건은. 8인치대, FHD이상의 해상도, LTE가능, 내장용량 32GB 이상,  

성능은 너무 떨어지지만 않으면 되고, 베젤은 검정. 이정도 였다.

 

다나와에서 찾아보니  갤탭 S2, LG G PAD X 8.0 , 화웨이 미디어패드M3 8.4

정도가 구매선상에 들어왔다.

 

구매하기전 의견.

1) 갤럭시탭 S2 8.0 (중고시세 : 28~30만)

회사도 좋고, 지문인식에 출시한지 좀 되서 중고가격이 괜찮았다

OLED? 가 좀 걱정이고 신제품인 s3에서 8인치대 태블릿을 안만들어주는게 싫을뿐..

 

2) LG GPAD X 8.0 (v520) (중고시세 : 17~19만)

http://www.lg.com/us/tablets/lg-V520-g-pad-x-8.0

비율도 좋고, 상단 usb 포트로 보조배터리 역할이 가능한 부분도 맘에 드는 제품.

다만, 직구제품이라는 문제와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

새제품 구매시(25만원가량)언락문제, 2기가가 신경쓰임.

 

3) 화웨이 미디어패드 M3 8.4 (중고시세 : 26~27만)

지금까지 찾아본 패드중에 가장 쓸만한 사이즈, 화면, 배터리. 만듦새 좋은 태블릿.

다만…emui라는 이상한 UI, GPU의 빈약함과 백도어 논란 그리고 중국제품이라는점에서 꺼려졌다.

 

 미디어 패드 비교 참고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0197517?

http://www.allware.co.kr/338

(중고시세는 17년 8월 기준)

 

 

1. 갤럭시탭 S2 8.0. - 아이패드 미니4와 비교.

 

일단 그중에 가장 신경쓰임이 적던 갤럭시 탭 S2 8.0을 구매했다.

짠.

Z3tc만큼 정말 얇고 가벼웠다.

집에 있던 비슷한 사이즈의 아이패드 미니 4 와 비교. 

이거 들어보니 아이패드가 왜 이렇게 무거운지...ㅋ

후면. 아이패드도 없는 카툭튀가 있다.

 

하루정도 내가 잘 사용하는 방식대로 실사용해보니 마감좋고 삼성 최적화 잘되있고, 괜찮은 삼성앱들에, 해상도도 좋음.

해상도는 아이패드를 겨냥하고 나온 제품답게 거의 똑같아서 차이는 모르겠고,

쨍한느낌이 약간 있어서 아이패드 화면이 노래보이기도 했다.

다만, 아몰레드의 불안감과,

 16:9 나 그 이상의 비율에서 영상 시청에서 레터박스(빈공간)가 너무나 많았다.

나는 영상 시청용으로 자주사용하는데, 이 용도로는 불합격.

 4:3 비율이 적응도 안되고 이틀만에 다시 중고나라 판매.

  

2. G Pad X 8.0 구매.

역시 나한테 4:3 은 아니구나... 하고

그길로 일단 가격 저렴한 LG G PAD X 8.0 (V520) 을 구했다.

어쩌다보니 태블릿 부자가 됐다. ㅋㅋ 

같은 8인치인데 16:10 과 4:3 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갤럭시 탭의 화면이 더 넓어보이지만, 영상 재생에서는 레터박스때문에 갤탭이 더 답답했다.

GPAD X 8.0이 고성능이나 플래그십 제품은 아니기에, 

다른 기기들에 비해 두께는 약간 더 두껍긴 하다.

상단에는 3.5파이 이어폰단자와 독특하게 USB A단자와 적외선포트가 있는데,

USB단자로는 다른 기기에서 데이터를 받을수도 있고, 보조배터리처럼 다른기기를 충전도 가능했다!

몇일 사용해보니 USB-A 단자 덕분에 보조배터리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엄청난 장점이 있었다.

오른쪽 적외선 센서로는 리모컨 학습은 안되고 앱을 통해 일부 브랜드 제품의 리모컨 역할만 가능했다.

나쁘지 않은 해상도(1년동안 사용했던 Z3TC와 같은 해상도)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게임이라곤 모두의 마블만 했는데, 이 게임에서도 버벅거리는 제품... 

특히 LG의 발적화인지 UI에서 버벅거림이 심하다. 밝기조절탭 터치하는데 터치 안먹는 일도 부지기수고,

 

이렇게 멀티태스킹 창 끄기 하는데 로딩걸리는건 또 처음봄...

그리고 유심 설치후 apn설정을 해줘야 하는데, 다른건 그대로 두고 ite.sktelecom.com 으로 해줘야한다.

사용하면서 불만이 좀 있긴한데 아직 4:3처럼 적응못할정도는 아니라서 일주일정도 잘 쓰는중.

근데 곧 화웨이 M3 구매할것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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