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여유가 생겨서 오랜만에 와인을 구매하러 용인 이마트를 들렸다.
매니저님께 연락드렸는데 잠깐 창고에 가계시다고 해서 천천히 둘러보다가 이게 눈에 들어왔다.
아웃도어 와인잔?? !!!!
지난 여름,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지고다닐 수 있는 와인잔 어디 없을까 한참 찾았었는데 그때 못찼았던 와인잔이였다.
색상은 골드 실버 그리고 블랙이 있었고
블랙이 7천원대로 저렴하기도 하고 실버나 골드보다 괜찮을것같아 블랙을 두개 구매했다.
그대로 집으로 가져옴 ㅋ
제품 패키지는 Q.C PASS 스티커로 밀봉되어있다.
측면 제품 안내.
유리는 아니고 플라스틱 제품.
연결하는 부분은 자석으로 되어있다.
뭐 설명보다 실물을 봐야 느낌이 오니까.
개봉!
신경쓴듯 저렴한듯 한 느낌의 부직포 커버.
커버를 열면 안쪽에 이렇게 제품이 들어있다.
이 상태에서도 자석의 힘으로 어느정도 붙어있는 상태.
약간의 힘(정말 약간)을 줘서 떼어내면 이렇게 다리와 몸통으로 나눠진다.
몸통 중앙, 플라스틱으로 둘러쌓여있는 쇳덩이 하나가 보이고.
다리 중앙에 자석이 보인다.
아 ... 난 이제품에서 다리가 제일 아쉽다.
박스의 사진엔 이렇게 유광의 다리인데,
실제는 무광 러프한 느낌의 다리라 좀 싼티가 난다.
여튼 이 두개를 이렇게 연결하면 되는데
자석의 힘으로만 붙어있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플라스틱끼리의 마찰로 고정된다.
야구 배트 휘두르듯 휘젓지 않는 이상 떨어질 일은 없다.
조립 후의 크기. 와인병과 비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3000원짜리 와인잔과 비교.
일반 와인잔과 크게 차이가 없다.
아, 와인잔 특성상 깊이가 다른와인잔에 비해 덜 깊다보니 설거지할때 편하다.
다른 와인잔들은 손가락이 바닥까지 안닿아서 좀 낑낑대는데 이건 그냥 잘 닿는편.
개봉하고 설거지까지 했으니 기념으로 한잔.ㅎ
(사진 올리려고 보니 좀 지저분해서 블러처리...ㅋ)
유리잔이 입에 닿는 느낌에 익숙해있어서 플라스틱 느낌은 이상할것같기도 하고
플라스틱 냄새가 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플라스틱 냄새도 없고, 어느정도 딱딱해서 입에 닿는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만원초반대였어도 구매할만큼 만족스런 아이템이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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