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작은컴퓨터들/주변기기

[리뷰] 로지텍 K780 키보드 구매 + 개봉 + 간단사용기.

투야 2016. 7.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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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구매까지의 먼 여정.



컴퓨터나 장비들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멀티 디바이스 환경이 됬고.

Windows + Mac + iOS +Android 이렇게 많은 장비들을 함께 사용하는 환경이 됬다.


모바일 디바이스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데스크탑과 맥을 오갈때 약간 불편함이 있었다.


데스크탑과 맥에서 함께 사용가능한 제품을 찾아보았고,

마우스는 맥에서 호환이 좋다던 MX Anywhere2와 MX Master를 구매해서 사용하고있었다.

(MX Anywhere2 리뷰: http://bak2ya.tistory.com/153 MX Master 리뷰 :http://bak2ya.tistory.com/175)



키보드는 데스크탑에서 GTA를 하니까 넘버패드가 필요했고(ㅋㅋㅋㅋㅋ)

그래서K360 을 중고구매해서 데스크탑은 이걸로, 맥북은 맥북키보드로 사용하고있었는데,


로지텍 옵션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러간 로지텍 사이트에서


이걸 발견!


이건 뭐지 하고 엄청 찾다보니 아직 판매중이지 않은 제품.

이리저리 찾아다니다가


14일에 예판 시작하자마자 바로 결제했다 ㅋㅋ


아 바로 쓸수 있겠구나 하고있었는데,



아나.......


그 후 일주일의 기다림...



로지텍에서는 구매한사람한테는 안보내주고,

블로거들한테만 리뷰용제품 보내줌... ㅠㅠㅠㅠㅠㅠ


차라리 판매 당일부터 블로그 글 올라왔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일반 소비자한테 판매하지 않는상황에서 리뷰만 왕창 ㅠ 


나도 써보고싶다고!!!!!

쳇 너무함.. ㅎ



그렇게 20일이 됬고 배송시작ㅎ



그리고 다음날 제품 도착!!!!!

 너무나 기다리던 제품이라 반가웠다 ㅎ

 

포장상태는 조금 아쉽...

뽁뽁이좀 ...ㅠ



사은품으로 온 M337. 

중고로 미개봉 제품으로 판매할거라 뜯진 않았는데

휠 좌우 버튼도 있고, 중간에 있는 제스쳐버튼까지  로지텍 옵션스로 설정할 수 있어서

MX Anywhere2대신에 맥북에서 사용해도 좋을만한 제품같았다.

(멀티페어링 안됨. BT 3.0 )


개봉기 시작! ㅎ

1. 개봉기.



먼길 오느라 수고하신 박스님.

반갑습니다 ㅎ


우측 상단에 한글자판 키보드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개봉 ㅎ

기다렸던 제품인만큼 반가움 ㅎ 



키보드 본체를 빼내고 박스 안쪽.

간단한 보증에 대한 정보가 함께 담긴 한장짜리 설명서와 

기본 설정에 대한 내용.




본체 비닐 뜯 ㅎ



쨘.


생각보다 무거웠다.

안정적인 느낌 굳 ㅎ



몇일전까지 사용하던 K360과 비교.

한글자판이 없어서 어렵게 구한건데 너 이제보니 정말 못생겼다 ㅋㅋ 



키들을 잘 보면 맨위와 맨아랫줄은 볼록 튀어나와있고

나머지 키들은 오목 들어가있다.

만드실때 디테일에 신경쓰신듯.


상단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거치할수있는곳은

고무로 되어있는데, 대리석의 느낌을 품고있는게 보기 너무 좋다.


작은 점들이 약간 오염생겨도 티안나게 해줄듯.



멀티패어링 버튼들.

0.03초 클릭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사진 잘 보면 1에 불들어와있다 ㅎ



오른쪽엔 전원키가 있고, -버튼 위쪽에 전원및 연결상태를 확인할수있는 LED가 하나 있다.

평상시엔 꺼져있는상태.


후면.

각도 조절이 안된다.

상당히 상당히 상당히 아쉬운 부분.... 


배터리 커버가 좀 특이한데,

위로 잡아당기거나 하는게 아니라 중간 홈을 잡고 밑으로 내리면 열린다.



개봉하면 이렇게 AAA건전지 두개와 유니파잉수신기가 있다.

유니파잉 수신기는 이미 쓰는게 있으니 고이 모셔두고.



그리고 가장 맘에든 키감!!

펜타그래프 방식같은데 플런저 느낌이 들면서 (※ 주의 : 키보드 잘 모릅니다... ㅎ) 상당히 조용하다.
적당한 압력에 쫀쫀한 느낌이 상당히 맘에 든다 ㅎ 
특히 조용한 키보드 너무 좋음 ㅎ



짜잔~


이제 외형은 다 봤으니 실사용 해봅시다! ㅎ



2. 블루투스로 맥과 연결.



블루투스 설정들어가서 쌍으로 연결 하면



로지텍 옵션스에 자동으로 인식이 된다.



F4: Mission control

F5:Launchpad

F6:back

ins: 파인더 검색

fn+del :스크린샷

으로 기본할당되있고,


아쉽게도 키 할당 변경은 안된다.

제발 나중에 업데이트하면서 설정될수 있게 바뀌길.



3. 유니파잉으로 Windows10에 연결.



기본으로 들어있는 유니파잉 USB수신기가 아닌 사용중이던 유니파잉 수신기에 연결했다.


마찬가지로 Logitech options에서 연결.



하란대로 하고나서 페어링 완료.



페어링이 끝나고 정상인식된상황.



Windows 에서는 키 할당이 가능했다.

표준키로 F1~12 사용 을 선택했을때 

일반 키보드처럼 F1~12 버튼을 사용가능하고, Fn 키를 통해 추가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이 옵션을 선택했더라도 부팅중에 F1~12 를 사용하려면 (바이오스진입등) Fn키를 눌러서 사용해야한다.



상당히 많은 옵션.


왜 맥은 안되는거냐!!!!!!!!



추가설정에서는 특정키를 비활성화 하거나 화면알림에 대한 선택이 가능하고,



이지-스위치 탭에서는 어떤버튼에 어떤게 연결되어있는지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수정이나 변경은 안됨.




마지막으로 다중키 입력테스트.


5~6개의 입력을 한번에 받아서 쓰는데 문제 없을듯 하다.


굿 ㅎ




총평.



오랜만에 출시를 기다린 제품인데,

그 기다림이 헛되지 않다고 느낀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였다.


동그란 키가 적응 안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오타가 더 줄었다 ㅎ


각 OS에서의 기본에 충실하고 

추가기능들도 만족스럽다.


10만원에 달하는가격이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느꼈다.

이벤트로 같이 온 마우스 2만원에 팔면 8만원정도에 구매한셈이라 엄청 만족중 ㅎㅎ 


아쉬운건 높이조절이 안되는거 하나.ㅎ

이건 자작해봐야지 ㅋ


지금 이 글도 이 키보드로 작성중인데 좋다.ㅎㅎㅎ





+ 7/28일. 일주일 사용하면서 느낀점.


발견한 단점이 있다.

이게 무선이라 이리저리 키보드 위치를 바꿀때 이전까지는 끌고다녔었는데,

무게도 있고, 바닥의 흰색부분이 고무재질이라 미끌리지 않는다...ㅋㅋㅋ

이건 뭐 디테일이 좋긴한데 그냥 내맘에 안드는부분 ㅋ


그리고 가끔 맥북에서 한/영 변환이 안먹는경우도 가끔 발생하고.


확실히 좋은건 멀티페어링.

이제 글쓸때 손이 이 키보드쪽으로 먼저간다.ㅎ

그리고 위쪽 거치대는 페어링을 안해둬도 폰이나 태블릿 보관하기 참 좋아서 거의 항상 올려두는듯 ㅋ



+8월 17일 . 약 한달가량 사용하면서 느낀점.


위에서 말한 장점들은 아직까지 느끼고있기에 단점위주로.


가끔 맥에서 cmd+space로 한/영 바꿀때 인식이 안되는경우가 있다.

(쓰고보니 위에 써있네... ㅋ)


그리고 이게 재질의 특성인지 여름이라 그런지 손 기름 뭍는게 잘 보인다.(내가 좀 기름이 많긴 함)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많은 블루투스 장비들을 한꺼번에 한 기기에 연결할 때 연결이 끊어지기도.


그리고 제품에 numlock 와 capslock 키의 알림 LED가 없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화면에 표시를 해주긴 하지만 게임중에는 화면에 나타나지 않아 확인이 힘들다.

게임중에 home, end, Page up, Page down키를 쓸때

 num lock을 누른후 입력한다음 다시 넘버키패드를 쓸때 약간씩 헷갈리기도.

뭐. 이 문제는 이 제품만의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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