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2


    이번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와이너리 투어!


    와인을 접하고 좋아지고 나서

    내가 좋아하는 와인의 첫 모습은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러시아와 런던만으로 꽉 채워서 끝내려고 했던 여행을 

    유럽 대륙으로 넘어오게 만든 이유이기도 ㅎ


    구글링 하면서 몇 와이너리 투어를 찾아보긴 했지만,

    한국 대행업체가 영어나 불어로 진행하는 투어를 연결시켜주는것 뿐이였어서 아쉬워하던 찰나 

    여기를 발견했다.


    https://www.facebook.com/francewineto


    김성중 소믈리에 와인투어!


    한국분 소믈리에분이 하시는 소규모 와인투어!



    그냥 소믈리에 분도 아니고

    https://youtu.be/7lCyLTwirco

    여기 이 프랑스 와인기행 예고편에도 나오시는분!!! 


    프랑스 와인 기행 영상 마지막에 크레딧 올라갈때 자문도 이분한테 받고 

    알고보니 되게 대단한분이었다ㅎ



    파리 오면서 와이너리 가고싶어서 여행 출발 전 7월부터 계속 문의 드리고,

    여행 출발할때, 파리 도착해서도 연락드리고 했더니 어떻게든 가보자고 하시면서

    인원수 채워서 전날 갈 수 있게 확정된 ㅎ


    정말 이거 쓰고 있는 지금도 감사할 따름 ㅠㅠ 


    일어나서 마주한 새벽 세느강.

    아 여기 숙소 너무 좋아 ㅎ 


    기대했던거라서 그런지 일찍일어나졌다.


    느긋하게 준비해서 미팅장소로 출발.



    미팅 장소는 



    여기.


    뭐 어딘지도 모르겠고 살짝 살짝 골목들 들어가면서 돌아다니다가 늦으면 어쩌나 하고 빨리 돌아오길 여러번.


    근데...뭐가 문제인지 좀 늦으신다고 했다. 


    못가는건가 걱정했는데, 딱 와주심 ㅎ 






    투어 시작!!



    투어는 샴페인으로 유명한 상파뉴를 가게되었다.


    나는 브루고뉴를 가고싶었는데

    거긴 harvest in hell 이라고 하셔서 상파뉴로 변경.


    결국 상파뉴에 빠지게됬던 여행이 됬다.




    가는길에 잠시 휴게소 들려서 커피에 빵 먹고 다시 출발.


    이동하면서 와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 계속 해주시고 좋았다 ㅎ



    그리고 첫 목적지 도착 ㅎ


    처음엔 대형회사의 와이너리를 갔다.




    잉 뭐가 없는데?...


    그냥 건물들밖에 없었다.


    와이너리라고 해서 포도밭 기대했는데...



    기대랑은 좀 다른느낌이였지만 

    어쨌든 들어갔다.



    입장 티켓.



    간단하게 소개 동영상 보고

    관람하는분들과 함께 이동.



    가다보니 나온 계단.


    아 지하에 뭐가 있구나  ㅎ



    지하 도착.

    이곳이 샴페인을 숙성시키고 보관하는곳이라고 했다.

    온도가 낮아서 살짝 추웠다.




    회사직원분이 영어로 설명.

    설명 안들어도 저 스테인글라스에 수도사는 돔페리뇽인듯 했다.ㅋ


    중요한부분은 

    우리 소믈리에분이 설명해주셨다 ㅎ


    지하 전부가 와인을 저장, 숙성시키는곳인데

    거의 72만병을 저장하고있다고. 하 대박 ㅋㅋ 


    이때 같이 갔던 사람중 한명이

    한병에 5만원씩만 쳐도 얼마겠냐고 하길래

    별 생각없다가 더 놀랬다 ㅋㅋ 


    한국에서 상파뉴 제일 저렴한게 5만원대인데... ㅎ



    숙성중인 상파뉴들.


    뒤집혀 있는 샴페인들은 뒤에 분필로 흰색 표시가 되어있는데,


    병 돌려주는거 체크하기 위해서 그런다고 한다.

    일일이 수작업.




    엄청 많아서 

    이런거 언제 다 돌리나 했는데

    숙련된 전문가는 1시간에 8천병을 돌린다고 ... ㅎ




    엄청난 양인데 그냥 디자인 이런게 아니라 전부 숙성중인 와인들...


    이렇게 쌓여있는곳중에 하나씩 병이 깨져있는게 있는데,

    실수로 깨진게 아니라 숙성중에 압력이 너무 쎄져서 터지는거라고 했다.



    숙성 기간? 에 따라서 병입도 바뀌고.



    효모에 대한 여러 설명들.


    짧은 영어라 여긴 좀 힘들었... 

    대충대충 들었다.



    72만병이라고 했었을때 놀랐었는데,

    지하가 엄청 넓어서 또 놀랬다.

    여긴 처음 들어가서 방향 잘못잡으면 길 잃을듯.






    많고 

    놀랍다.






    이곳에 있는것만 

    10만병 이라고 ㅎㅎ





    저장고 관람이 끝난뒤에 이제 우리 샴페인 마시러 가요 라고 ㅎ


    오옠ㅋㅋ



    위 시음장에 들어오니 보이는 많은 상품들.



    내가 더 잘보이지만 오크통 숙성하는것들,



    한쪽 벽면엔 많은 계약업체들의 이름이 있는데,



    반가운 이름도 보임 ㅎ

    하이트 진로 ㅋ



    그리고 시음대기중인 상파뉴들!!!!



    아 라벨보니 어디서 본것같다 생각들었다.ㅋ



    워후



    오옠ㅋㅋㅋ 좋다 ㅎ



    같이 온사람들과 짠~




    큰 와이너리 끝.




    다음 목적지는 


    랭스 대성당.




    샴페인이 시작되고 유명해지게된 계기가 담긴 성당이라고.

    이런것도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ㅎ





    파리에 있는 성당보다 

    조용하고, 더 크고 이뻤다.


    사람 많은곳보다. 사람 많이 없는 이런곳 오면 뭔가 나 빼고 전부 풍경같은 느낌.

    좋다 ㅎㅎㅎ



    이거 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잊어버림... ㅠㅠ 






    이거.. 뭐 찾아보라고 하셨었는데 

    그래서 찍은건데 기억이 잘 안남...



    다들 엄청 열심히 관광 모드는 아니고 

    와인!!! 샴페인!! 하는사람들이였는지 다들 금방나옴 ㅎ 



    차타러 가는길에 본 저 작은 집은 무슨 요새처럼 생김 ㅎ

    귀엽다 ㅎ



    성당 안녕,



    그리고 숨은 맛집이라고 찾아간 이곳.



    프랑스 방송국에서 일하던 음식 좋아하던 사람이

    음식좋아하는 부인을 만나

    유기농, pure한 음식들을 모으면서 차린 가게라고 한다.


    그때는 아 그런가보다 하고있었는데,


    http://www.ebs.co.kr/tv/show?prodId=111680&lectId=10251105

    https://youtu.be/_mPzeT5SNDQ?t=1m36s

    1분 36초. 

    (링크와 유튜브 같은영상)

    여기도 나왔다 ㅎ



    그냥 올 순 없고, 예약을 해야된다고 했던걸로 기억한다.




    물론 예약해주셔서 온거라 감사히 앉아서 받아먹음 ㅋ



    가게 안쪽엔 이렇게 여러 식재료들이 있었는데, 

    모두 유기농 제품들이라고.




    메뉴.



    식사 시작을 상파뉴로!!!


    아 좋닼ㅋㅋㅋ



    첫번째 샴페인.


    여기서 이거 보고 처음알았던게, 사람이름 걸고 만드는 와인이 있다는거다.


    그리고

    이 샴페인의 맛과 향. 아직 잊을 수 없다.




    곁들인 음식들.




    앞에 치즈 좋아하는 분이 

    이 치즈 엄청좋은거고 맛있었다고.



    두번째 상파뉴.


    너무나도 놀라운 상파뉴였다.

    상파뉴 안왔으면 후회했을만큼 하.

    선명한 배 향이 나는데 

    다른향이랑 막 섞이면서 

    너무 향긋해서 마시기 아까울 정도였다.


    내가 알고 마시던 와인은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할정도로...



    쓰면서도 

    저거 마시고싶다.


    참 감사하게도 코르크를 주셨는데 잘 보관하고있다.




    그리고 싹싹 비운 우리들.



    참 신기한게

    옆 테이블 손님이 어디 농장주인이고 그런걸 다 아심 ㅋㅋ 





    그리고 다음목적지를 향해 출발!



    양옆으로 쫙 펼쳐진 포도밭.



    끝이 없다.

    저게 다 상파뉴 아녀 ㅎ



    그리고 들어선 작은 마을.



    거기서 들른 작은 와이너리.


    정말 소규모로 하는, 

    가족업으로 하는 와이너리가 있었다.


    오늘 처음 들른 큰 와이너리는 

    그냥 이런저런 포도를 막 사와서 그거를 빈티지 블랜딩 등을 통해 

    똑같은 맛을 내는데


    이런 작은 와이너리는 수확부터 끝까지 모든걸 직접한다고 한다.




    내가 간 9월이 수확철이라 어쩌면 포도 따볼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건 실패.




    포도를 짜내고 남은 찌꺼기들.



    그리고 신선한 포도들!!

    내가 좋아하는 와인의 첫 모습!!



    그중에 이거!! 이게 샤르도네라고 하셨다!!!! 샤르도네!!!!!

    생각보다 작은 알갱이에, 먹어보면 씨앗이 잘 으깨진다.

    당도도 높고 떫은맛도 있고.

    이게 어떻게 저런 와인이되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신기했다.





    다른 품종이라도 외형이 그렇게 크게 차이나진 않는데,

    먹어보면 맛이 다 다르다.



    여기 농장주.ㅎ



    사장님 따라 

    숙성시키는곳으로 이동중,


    감사하게도 테이스팅 해볼 수 있게 해주신다고 하셨다 ㅎ



    테이스팅 할 잔.



    오크통에서 숙성중인 와인들.

    멀리서 본적도 있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처음봄 ㅎ



    병에서 숙성중.



    아 숙성되고있구나 하고 끝날줄 알았는데!



    !!!!



    완성된걸 테이스팅 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숙성중인 와인을 테이스팅 해보게 해주셨다.



    와아. 영광스러운 순간 ㅋㅋ 



    너무 좋음.



    허 ㅋㅋ 하나로 안끝남.



    숙성중간의 와인.



    맛보면서 이야기중.


    여러종류를 맛보았는데,


    그중에는 리큐어같은 도수가 센듯한 느낌을 가진 와인도있었다 ㅎ 신기 ㅎㅎ



    안에 효모들 보여주시고 ㅎ




    나중에는 직원들끼리 마시려고 만들어둔 상파뉴까지 ㅠㅠ



    끝없이 올라오는 기포들.



    사장님 기분이 좋으셨는지


    이런것도 주셨다 ㅎ



    아 오늘 대박이다 ㅋㅋ 

    기분 째짐 너무 좋음 흐흫ㅎ



    포도 즙내는기계.

    사장님 직접 하고계심 ㅎ



    기계에서 즙 짜내고 남은 찌꺼기들



    너무나도 영광스러웠다.

    또한번 이런 투어를 만들어주신거에 대해 감사를 ㅠ



    그렇게 와이너리를 뒤로하고

     또 어디론가 이동.



    또 작은 마을.


    정겹고 이쁘다 ㅎ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도 농사에 전념한다고 ㅎ



    지나가다 보니 상파뉴 표지판이 신기해서 찍음 ㅎ



    도착한곳은 

    돔페리뇽이 잠든 수도원.


    구글링해봐도 안나오는 작은 수도원에 잠들어있다.

    사진에 등록된 위치정보 찾아서 꾸역꾸역 지도에서 찾아낸곳이 저기.


    이름의 크기와는 다른 소박함.





    여기에.

    돔페리뇽이 잠들어계심.






    한번 둘러보고는.



    뷰 좋은곳으로 올라와서,



    한잔 ㅎ



    은혜롭다 ㅎ



    짠~

    하고 한모금 마시는데 비가 후두둑.


    급하게 마시고 

    차 안으로 들어왔다.


    사람들 다들 어바웃 타임같다고 ㅋㅋ 


    비맞아도 즐거웠던시간ㅎ 



    지나가는길에 만난 쌍무지개.



    아쉽지만 그렇게 일정은 끝났고.

    정말로 언제 또 와볼지 모르는 값진 경험을 했다.



    샴페인을 상파뉴라고 부르는게 더 고급스러운거라는 말을 듣고 

    이 이후로는 고급져 보이고 싶으면 샴페인이라고 안하고 상파뉴라고 하게되었고 ㅋㅋㅋㅋ








    알차고 즐겁게 보낸후 

    파리로 복귀.


    그 음식점에서 파는 와인.. 너무 비싸서 사오지 못한게 아쉬움 ㅠ



    숙소로 복귀 후 

    사장님한테 와이너리 어땠다 엄청 자랑하고

    배가고파져서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달팽이 요리 맛집을 찾아갔다.



     달팽이 요리 주문했는데.

    아쉽게도 없다고...


    그래서 그냥 송아지 스테이크 주문.



    물병 이쁨 ㅎ

    상파뉴병같다 ㅋ



    그리고 역시나 와인 한잔.



    맛있었다 ㅎ


    다음에 달팽이 먹으러가야지 ㅋ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


    오늘도 와인에 이것저것 먹었다 ㅋㅋ 


    주무신다는 사장님 깨워서 한잔 하고 ㅋㅋㅋㅋㅋ

     


    너무 즐거웠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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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