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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COUGAR QBX 케이스 조립, 사용기.

투야 2016. 2. 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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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컴퓨터를 바닥에 두고 쓰는 타입이라, 

공간 덜 차지하고 성능은 성능대로 나오는 작은 케이스를 선호한다.


그래서 이런 미니타워를 사용했었는데, 

GTA5 하다보면 CPU 가 80도까지 올라가서 이렇게 측면 패널을 오픈하고 사용했었다.

보기도 안좋고 해서 케이스를 바꾸기로 맘먹고 다나와 폭풍검색ㅋ


BRAVOTEC UMX3 Black 케이스(http://bit.ly/1mMvNEs)를 눈여겨 보고있었는데,

파워 냉각이 독립이 아니고, 측면 패널이 유리, 하단 흡기부분에 설치되는 HDD와 SSD가 공기흐름을 방해할듯 하여 보류하고,


300mm가 넘는 내 그래픽카드도 설치 가능한 미니ITX 케이스가 있길래 구매했다.

그게 오늘 리뷰할 COUGAR QBX. (http://bit.ly/1NDHmGD)



1. 개봉및 외형.



짠. 



박스 안에는 부속품이 있는 작은 박스와

스티로폼과 부직포로 잘 포장된 케이스가 있다.



측면. 



정면샷.



아이패드2와 비교 했을때 이정도.


아이패드를 세워두기위해 약간 기울어 기댄걸 생각해도 상당히 작은 케이스다.



후면. 파워 커넥터, 90미리 팬(3핀). 



옆면 오픈.


내부 측면 패널을 뺀상태. 측면이 올라가서 고정이 되거나 하진 않는다.



전면을 빼고 전부 뜯어서 한컷.

양 측면 패널은 손나사라서 분리가 편한데 다른부분은 모두 드라이버가 있어야 탈착이 가능하다.


2. 조립.


원래 있던 컴퓨터 메인보드가 micro-ATX라 설치 안되서 Mini-ITX메인보드도 구매하고,



가지고있는 쿨러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서 쿨러도 구매.


이거 한번 해보고싶었다.. ㅎ 

부품정보.

CPU : i7-4790k

메인보드 : GIGABYTE GA-B85N Phoenix-WIFI 피씨디렉트

VGA : inno3D iChiLL 지포스 GTX980 D5 4GB X4 Air Boss Ultra

파워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600W +12V Single Rail 85+

쿨러 : DEEPCOOL GAMER STORM MAELSTROM 120 BRAVOTEC

케이스 :COUGAR QBX


+ 2 RAM, 2 SSD, 1 HDD



조립 시작!



원래 컴퓨터에서 부품 탈거.



측면에 HDD, SSD 설치.



동봉되어있는 나사중에


얘들로 SSD 설치하면된다.



HDD,SSD 설치 완료.



작은 케이스+ 모듈러 방식이 아닌 파워 이기에 처음부터 선정리를 생각하면서

선 하나로 연결 될까 봤는데 성공.




처음 만난 ITX 메인보드는



정말 작았다.



백패널도 신기한게



이렇게 뒷면에 스펀지처럼 덧대여 있다.


요즘거 다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함ㅋ




그리고 생에 첫 수냉쿨러.



쨘.



구성품.



당연한거겠지만 서멀구리스 안닿게 플라스틱으로 보호되있고,

서멀구리스도 잘 발려있다.



워터블록에 연결할 가이드들.


그리고...


부품들 다 맞나 보던중 난관 봉착...


내 그래픽카드가 거의 3열 수준의 두께인데, 



고정하는부분도 세칸 수준이라 맞지 않을것같음....



그래도 이렇게 조심히 우겨넣어서




설치는 됨.



당연히 튀어나와있고,



당연히 보호 브라켓? 은 사용불가.



아 그리고 궁금했던, 내 hyper 103 은 정녕 설치가 불가능할것인가.


궁금해서 설치하지 않을거지만 대보긴함.



닫힌다!


히트파이프 끝부분이 딱 튀어나오긴 하는데.



이정도 수준이고, 측면 패널도 잘 닫힌다.


근데,,, 다 설치하고보니 수냉쿨러를 설치하는게 좋을듯 하다.


냉각이며, 쿨러 근처의 선들을 생각했을때 이 부분이 공랭식일때 문제가 많이 될듯.



아무것도 연결하지 않고 측면 내부 패널을 닫았을때 파워와 저장장치 사이의 거리.




선정리 열심히 하며 설치완료.


아, 수냉쿨러가 4핀 전원을 두개 쓰는데, 메인보드에 4핀전원이 2개뿐이라 

후면 팬이나 다른 추가 팬들은 IDE4핀 to 3핀 변환 케이블이 있어야 설치가 가능했다.


다행히 집에있던 컴퓨터에 IDE전원으로 사용하는 90미리 팬이 있어서 우선 그거 떼와서 설치 ㅋㅋ 



닫음.


아, 이 케이스 단점이 계속 열고 닫고 할때 이부분을 항상 드라이버로 열어야하기에 그게 상당히 불편하다.




측면은 닫고 상단은 열린 상태로 1차 선정리.



파워 이쪽이 열 배출부분이라 선이 안지나가게 



양쪽 끝으로.



우측 선정리.



완ㅋ성ㅋ




3. 사용, 발열테스트 

이제까지 살면서 게임 딱 두개 하는데 하나는 메이플 스토리, 하나는 GTA5.

메이플은 문제없는데

GTA할때 발열이 심해 설치후 테스트했다.


왼쪽이 맨 처음있었던 사진의 시스템(측면패널 빠진상태), 오른쪽이 COUGAR QBX


모두 GTA5 1시간정도 사용후의 값.


세 값은 순서대로 현재/최저/최고값을 나타낸다.


역시나 수냉쿨러. CPU의 온도는 평균 10도 이상이 내려갔지만,

협소한 공간때문인지 그래픽의 온도를 잡기는 힘들었다.



특히 이 측면 하단의 매쉬가 끝나는 부분에 그래픽카드가 설치되는데,

매쉬가 아니라 막혀있는 부분이라 공기순환이 잘 안되고 해서

사용중에 만져보면 이부분이 상당히 뜨겁다.


그래서, 온도잡기 하려고준비함.





4. 쿨러 추가, 2차 선정리


제품 설명에 있는 그림인데, 

예전에 봤던 맥프로의 쿨링에 대한 글(http://iyd.kr/771)과 http://iyd.kr/772 이 글이 생각나기도 했다.


여튼 이 형태의 공기 순환을 위해



쿨러 구매.

블랙 노이즈나 녹투아 같은 쿨러를 살까 하다가 너무 비싼것같아

저렴한제품들로 구매했다. 배송비 포함 1.5만원.


그리고 라이트컴에서 IDE4핀 전원을 3핀 4개로 바꿔주는 젠더도 구매.


 방진패드로 쓸만한게 없나 찾다가



다이소에서 구매한 미끄럼 방지패드에 펀치로 구멍뚫어서


양면에 붙여줌 ㅋㅋ 



상단 패널에 나사선이 있어서 설치는 쉬운데

20T 두께의 팬을 설치했더니 나사와 상단 슬라이딩 판넬과 겹치는 일이 발생.

이건 조금 변경되어야할것같다.



앞면에 80mm 팬을 설치할 공간이 있는데,



파워와 그래픽의 간섭이 있어 조립을 못하는상태.



파워와 그래픽을 뺀 후에 팬 조립 후 다시 파워와 그래픽 조립... 


그리고 팬 설치 하면서 2차 선정리.



상부에 있던 선을 다 빼고 사용하지 않는 ODD 공간에 다 쑤셔넣고,



파워선도 뒤쪽으로 보냈다.

의외로 측면 공간이 여유있음.



깨끗.

팬 설치까지 완료.


설치후에 한시간정도 테스트 해봤는데 온도 내려가는 속도가 어느정도 빨라졌다.

최고온도는 1,2 도 정도 낮아진듯 하다.


5. 장점과 단점.


내가 원하는만큼 작아지기도 했고,

작은 사이즈지만 많은 쿨러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점.

ODD슬롯 위치에 선정리를 하면 파워는 괜찮은 선정리 형태도 나와서 그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하지만.

어쨌든 선정리 불편함.

측면에 설치되는 HDD들의 SATA 케이블 정리도 불편.

쿨러 교체할때 파워나 그래픽카드를 빼야하는부분도 참 불편하다.

특히

공랭식 쿨링의 한계때문에 70도에 육박하는 온도에서 돌고있는 그래픽 카드가 제일 걱정된다.

측면 패널의 매쉬부분이 좀 더 넓어서 공기 순환이 좀 더 잘되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사이즈에 조용히 돌아가는거 보면 목표하는거 이룬 느낌이라 참 즐겁다.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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