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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 #14.(9/4) 트롬소 동네 한바퀴, 오로라 볼 수 있을까?

투야 2016. 2. 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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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트롬소 두번째날.


 

내가 있는곳은 여기. 북극과 그리 멀지 않은곳.



9/4일 오전. 오로라는 이렇게 떠있었다.


오로라는 항상 떠있는데, 너무 밝거나, 하늘에 구름이 많으면 볼수가 없다.


일기예보, 오로라 양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하는데, 

이걸 각각 하기가 힘드니 오로라 찾는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 /앱이 있다.


http://norway-lights.com/


이 사이트 그리고 같은 이름의 앱으로 오로라 관측 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관측이 가능했다가 불가능/ 불가능 했다가 가능 으로도 바뀌기도 하니 계속 확인해야한다.


이걸로 부족하다면,


http://www.aurora-service.eu

오로라 정보. 

http://www.weather.com/wx/today?locid=69.65,18.96&locale=en_US

날씨. 

http://m.accuweather.com/en/no/national/satellite

구름


이 정보를 종합해서 관측 가능여부를 한번 더 판단해볼 수 있다.
(나도 그렇게 했다.)


뭐, 우선 오늘도 구름이였고,

낮에 방에 있으면 뭐하나 하고 작은 섬 걸어다니기로 하고 나왔다.



어제 밤, 날 헤매게 만들었던 건물앞 공사판...



이 길로 쭉 올라왔는데 암튼 난장판이었음..



맞아도 기분나쁘지 않은,

미스트정도의 비를 맞으며 지나가다 본

오묘한 건물.


건축과 친구들이 있어서 사진보내줘야지 하고 찍은 사진.



트롬소, 트롬쇠아 섬이라 걷다보면 배들이 잔뜩 보인다.

저 멀리 북극성당도 보인다.



노르웨이 물가가 그렇게 창렬하다면서요? 라는 소릴 듣고.

한번은 경험해봄직 하지 않나 (않다) 하는 생각에 들렸던, 노르웨이 첫끼, 버거킹.




가벼운 치킨랩 세트 주문했는데,

103 크로네.


(2016/2/13일 기준)


... ㅎ 

세트 하나에 만사천원이다 ㅋㅋ 


그 이후로 다신 음식점 안들어갔다... ㅠ


아 지금생각하니 괜히 후회되기도.

이것저것 먹어봤어야되는데...



여튼.



다시 출발. 


그냥, 발 닿는데로 걷고 가다가 유명하다고 들은곳 있으면 가보는식으로 걸었다.




이쁨.






북극성당쪽으로 가는 다리.


세상 어느 다리든 이런 자물쇠는 항상 있는듯.



그 밑으로,

강? 바닥이 보일정도로 깨끗한 물.




저 멀리 북국대성당이 보인다.





쨘!



뭔가 앞뒤에서 누르면 작아질것같이 생겼다.



뒤.



앞에서 건너편,



들어가고싶었는데 열지도 않고 아무도 없음..


아쉬운 마음으로 밖에서 보이는 안쪽 사진만 찍었다.



다시 돌아오는길에 또 찍은 바닥이 보이는 모습.



다시 섬으로 들어와서

또 걷기.


저 위쪽에 있는 트롬소 대학교까지 가보기로.






이뻐서 찍고봤더니 법원건물이란다.





다닥다닥보다 옹기종기의 느낌이 큰


작은 마을의 건물들.




이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있을까 엿보고싶어서 골목길로 갔다가,



길 잘못들어서 흙길로 감... 




지나가다보니 태권도도 있고 .



그렇게 도착.



생각보다 작은.



그래도 있을건 다 있을듯한 캠퍼스.


대충 둘러보고 나오는데,



헐ㅋㅋㅋㅋㅋㅋ


레드불 날개를 달아줘요 인가보다 ㅋㅋ 



원래 표지판은 이거인듯.



몇시간 걷다보니 할것도 없고,

날이라도 좋으면 밖에 앉아서 이것저것 구경할텐데 


날도 꾸리꾸릿해서 그냥 장보러옴.



노르웨이 맥주.



그리고 숙소에서 세탁할때 쓸 세제 구매.



고추같은데 뭐이리큼...


옆에 일반사이즈 레몬이다...



피망? 파프리카 같은거랑 비교.



아, 중간에 무슨 화분을 파나 했는데, 

바질이나 로즈마리를 파는거였다!!!!! 


아 한국도 이러면 좋겠다 했던 순간.




장바온것 주르륵.

세제1, 물2, 식빵1, 살라미1, 칠면조 고기 슬라이스1, 치즈1, 환타1, 빵1, 하리보1, 바질페스토1, 우유1, 견과류2, 맥주3. 

총 390 크로네, 약 5만원정도다...


 

물이라고 산 저건 탄산수였다.. 탄산수 좋아했으니 망정이지 아니였으면 큰일날뻔.



노르웨이 치즈라는 구브란스달스오스트 치즈.



색이 일반 치즈와는 다르게 갈색이다.


먹어보니 카라멜 향이 조금 나는듯.



싸서 구매한 포테이토 샐러드.



이게 10크로네도 안했다.



한장씩 되있는걸




사온빵, 칠면조 고기 슬라이스나 살라미 한조각 해서 매 끼니를 때움.


하루종일 구름이라 오로라를 못보니, 

방에 들어가서 1메가도 안나오는 와이파이로 더 지니어스 다운받아봄.ㅋㅋ

할게 없는 트롬소 둘째날 끝.


그리고 ...


롬소 시티캠프 게스트하우스 정복하기.


트롬소 여행오려고 뒤져보다 보면 호텔쪽에서는 여기보다 저렴한곳이 없어서 이곳을 보게될텐데 어떤된지 리뷰를 쓰려고한다.

1) 숙소 위치

 시티 센터에 있다. 공항에서 40, 42 버스타고 오면 된다.

건물이 두개가 있는데 나는 코너쪽이 아닌 건물에 묵었다.


2) 숙소 내부

2층에 묵었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지만 화장실(bathroom, toilet) 불편하다.

토일렛은 변기 커버가 변기랑 안맞고, 배스룸에 샤워 부스가 있는데 간이 샤워부스를 가져다가놓은모양.

둘다 바닥에 물이 .

배스룸에는 세탁기가 있는데 세탁기 사용은 무료. 하지만 세제를 사와야한다.

그리고 실내는 역시나 실내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3) 숙소 주변

도보 8 정도에 rema 1000이라는 슈퍼마켓이 있다. 거기서 세제도 사고 음료수를 있음.

게스트 하우스 정복기 끝.



+


오로라 예보 사이트 추가.


http://www.gi.alaska.edu/AuroraForecast/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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