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열심히 내돈쓰기

자취방 단열작업 셀프로 해보기.

투야 2015. 6. 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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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곰팡이 사진이 있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자취방 건물 모양이 특이해서 다락같은 공간이 있다.




이런식으로 공간이 있음.


나 이전에 살던 사람은 이쪽은 그냥 창고처럼 방치해두고지냈는데 그쪽에 있던 창문을 떼내고 생활공간으로 확장해서 사용했다.


그리고 한참 사용하다보니 겨울이 됬고, 이 공간 바닥과 벽면이 바깥과 가까운 공간이라 냉기가 들어와서 다시 창문을 닫고 사용했었다.


그렇게 사용하다보니 습기가 차고 ... 바닥에는 결로가 생겨서 엄청난 물이 생기기도 했다.




결국... 곰팡이가 엄청나게 생겼다.




ㅠㅠㅠ...


집주인에게 연락은 해봤는데 ... 이걸 해결해준다거나 하는말도 없고...


이 공간은 사용하고싶고 해서 집주인 허락을 받고 단열작업을 직접 해보기로.


우선 결로방지 향균 페인트, 단열벽지, 단열바닥재를 필요한 만큼 구매하고.


벽지와 바닥재 제거작업부터.




작업할때도 느낀거지만 정말 결로가 심해서 물이 흥건했다. 휴지 세통은 쓴듯.


건물도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여러겹으로 된 벽지 제거하는것도 엄청난일...


페인트칠부터 할 생각이라서 다 들어내고 락스로 향균작업도 했다.


이렇게 해두고 이런저런 일이 많아져서 두달정도 방치...


가끔 생각나면 락스로 다시 향균 과정을 거친뒤


몇일전 마침내 흰색 결로방지 향균페인트 로 작업시작.




우선 벽면과 바닥면에 페인트 칠을 꼼꼼하게 해주고 하다보니천장까지 넘어가게되어 천장도 페인트칠을 했다.


하루 전체 페인트 작업 후 이전에 곰팡이가 생겼던 부분은 두번더 덧칠해서 꼼꼼하게. 저 페인트를 전부 사용했다.


페인트 전체 칠한사진이 없어서 패스...


그리고 벽지와 장판 작업. 벽지는 접착식 벽지를 구매했고 높이가 낮다보니 옆으로 길게 작업.

이게 작업해보니까 접착제가 상당히 끈적거렸다. 




처음에 바닥에 제대로 밀착을 안하고 작업했더니 나중에 끝부분가서는 이렇게 바닥과 들뜸이 생겨서 ... 벽지를 이부분만 잘라서 덧대어 보강.





벽면과 천장사이에 빈공간을 남은 벽지를 잘라서 마감하고, 바닥재를 제단하면서 작업.


대충 자르고 마지막 마감을 제대로 하는식으로 작업했다.


그리고 완성.




바닥재 자르기 뭐해서 남겨두고 ... ㅋ


마지막으로 마감과 테두리부분에 실리콘을 도포해서 마무리했다.


생에 처음으로 페인트칠해보고 벽지,바닥재 구매해서 작업해봤다.


이 공간의 크기가 바닥은 4m20 x 1m30 , 벽면도 높이가 1m30cm정도.

전체 비용은 페인트+페인트세트 +벽지 +장판 합해서 11만원정도. 생각보다 신경쓸게 많았고 생각보다 쉬운작업이였다.


겨울에 괜찮아야할텐데 내 노가다가 의미있었으면 좋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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